이날 행사에 참석한 희망영웅 배병윤 씨(사진 가운데), 이병철 신한지주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박희철 서울지방병무청 부청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 이날 행사에 참석한 희망영웅 배병윤 씨(사진 가운데), 이병철 신한지주 부사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박희철 서울지방병무청 부청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이병철 신한지주 부사장,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마라톤 대회에서 의식을 잃은 참가자를 구한 배병윤 씨에게 ‘희망영웅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영웅’ 포상은 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사업 중 하나로 굿네이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회적 의인을 발굴하고 포상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열세 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배병윤 씨는 여의도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소속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4월 서울 한강 일대에서 진행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후 직접 심폐소생술 및 주변의 자동심장충격기(AWD)를 사용하여 마라톤 대회 응급구조사들과 함께 응급처치를 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배병윤 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고 무엇이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사전에 교육받은 응급처치 이론과 실습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생명이 위급한 사람을 돕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 한강에 투신을 시도하는 시민을 구한 조상현 씨를 첫 번째 영웅으로 선정한 이래 불길을 뚫고 생명을 구한 영웅, 태풍에 이웃 주민을 구한 영웅 등 이번까지 총 열세 차례에 걸쳐 희망영웅을 선정해 포상해 오고 있다.

이병철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은 “희망영웅의 이야기를 접하면 우리 사회에 희망이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는 희망영웅이 많이 나오길 기대하고, 신한금융그룹도 사회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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