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신정치혁신특위 전체회의 개최...“21대 총선 공천은 ‘국민 공감 공천’”

 9일 오후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상진 특위위원장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9일 오후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상진 특위위원장이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신상진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9일 “이달 내 공천안에 대해 마무리하고, 사천(私薦)이나 계파 갈등에 의한 공천이 아닌 투명성·공정성이 담보되는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정치혁신특위 전체회의에서 “오늘 공천룰에 대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한 뒤 공천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을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은 국민적 관심사로, 한국당의 20대 총선 공천은 막장 공천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민에게 비공감이었고 이로 인해 많은 홍역을 치렀다”며 “그런 만큼 21대 총선 공천은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 공감 공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은 환자로 치면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 병실로 옮겨온 상황”이라며 “다시 중환자실로 안 내려가려면 일반 병실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국당을 새롭게 정비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과 안보위기를 막아내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업이 주어진 중차대한 시기”라며 혁신특위를 통해 한국당이 국민의 기대에 100% 부응하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치혁신특위는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신설된 특별위원회로, 산하에 ‘공천혁신소위원회’, ‘당혁신소위원회’, ‘정치혁신소위원회’를 만들고 가동 중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각 소위에서 논의된 안을 중심으로 전반적 당 혁신 방안과 21대 총선 공천룰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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