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26~35일을 주기로 하여 여성들은 매달 생리를 하게 된다. 매달 많은 생리양을 내보내는 찝찝함과 평균 2시간 간격으로 생리대를 교체하러 화장실을 가는 귀찮음과 함께 여성들을 괴롭히는 것이 있다. 바로 생리통이다. 생리통의 증상은 복통, 요통 등의 신체적 증상과 불안, 우울감, 집중력 저하 등 정신적 증상까지 다양하며, 심한 경우 생리통 구토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생리통이 있는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지만 매달 생리통은 다시 찾아오고, 강도가 심해지기만 한다. 이렇게 생리통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생리통 심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는다. 당장의 고통을 없애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말했듯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진통제의 경우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꺼려하는 경우도 있다. 그에 생리통 마사지, 과일, 차 등 민간요법에 가까운 방법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그치는 임시방편에 가깝다. 

따라서 생리통에 좋은 과일, 마사지, 진통제 등 임시방편에 기대는 것보다 생리통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치료하는 것이 좋다. 생리통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자궁 평활근이 수축하는 것을 주요원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프로스타글란딘과 상관없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평활근이 과도하게 수축될 수 있다는 것이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밝혀졌다. 즉, 생리통의 근본적 치료를 위해서는 평활근의 수축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활근 수축에 집중한 치료 방법들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팜스기술’이다. 팜스기술은 빛을 이용해 생리통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자궁에 가까운 혈자리 두 군데에 주황빛 가시광선을 쬐어 생리통을 치료한다. 기해혈과 관원혈이라는 혈자리는 자궁 건강에 도움을 주는 혈자리로 해당 혈자리에 인체에 무해한 주황빛 가시광선을 쬐어주면 신경전달물질인 일산화질소의 분비를 유도한다. 일산화질소는 체내에서 평활근의 이완을 돕는 역할을 해 생리통의 원인인 평활근 수축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평활근의 이완으로 자연스럽게 자궁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손상된 자궁 근육세포에 산소와 영양 공급 역시 원활하게 돕는다.

이는 양방의 빛 치료법과 한방의 침술 두 의료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이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으며, 이러한 메커니즘은 생리가 늦어지거나 생리혈 덩어리가 많이 나올 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리 늦어지는 이유나 덩어리가 나오는 이유 역시 자궁 평활근의 수축으로 자궁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팜스기술을 이용한 임상시험은 국내 원광대학교 대학병원, 부산대학교 대학병원 두 군데에서 진행하였다. 여자 생리통 환자들을 대상으로 팜스기술을 사용하게 한 결과 최초 3개월 정도가 지났을 때 70% 이상의 생리통 환자들이 생리통이 거의 사라지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임상시험은 144년 전통의 산부인과 최고권위 저널이자 SCI급 학술지인 ‘Arch Gynecol Obstet’에 등재되기도 하였다.

해당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국내 외에도 중국이나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도 관련 특허들을 취득하기도 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 팜스기술을 활용한 생리통 치료기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리통 치료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이미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생리통이 여성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생리통 증상만이 아니라 삶의 질 자체를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생리통이 심하다면 팜스기술을 활용한 생리통 치료기의 도움을 받는 것과 함께 일상 생활 속의 심리적 요인들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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