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재건축·재개발 수주 부문 9937억 원 실적 거둬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 힘입어 기업공개(IPO) 추진 할 것으로 분석
재개발·재건축 수주 4월에 대부분 밀집 돋보여

포스코건설 CI
▲ 포스코건설 CI

[폴리뉴스 김영철 기자] 포스코건설이 10대 건설사 중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있어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재건축과 재개발 수주 부문에서 9937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지역별로는 올해 대구 중리지구에서 3168억 원, 제주 이도주공 1단지에서 2300억 원, 강원 춘천 소양촉진 2구역에서 1950억 원, 부산 금정 부곡 2구역에서 1405억 원, 서울 서초 잠원훼미리마트에서 1114억 원 등의 재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대구에선 올 1월 수주를 시작으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 잠원동은 지난 4월 수주에 성공해 리모델링을 할 예정이다. 부산, 제주 춘천 지역은 모두 4월 수주에 성공해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예정됐다. 

해당 지역들의 도시정비사업들은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지만 정확한 준공 시기는 인허가 등 부차적인 절차들이 남아있어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호황을 맞이하면서 포스코건설은 주식공개상장인 IPO(기업공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IPO는 비상장기업이 최초로 위부투자자에게 주식을 공개 매도하는 것으로 보통 코스닥이나 나스닥 등 주식시장에 처음 상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의 경우 영업에 의한 자금조달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비해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사업성과 실적을 평가받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공개기업으로 전환되는 주요 관문으로 볼 수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에 이어 도시정비사업 실적으로 GS건설이 7089억 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현대건설이 5172억 원, 대림산업이 4788억 원, 롯데건설이 3979억 원, 대우건설이 3231억 원, SK건설이 3101억 원, HDC현대산업개발이 2066억 원 등으로 10대 건설사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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