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폭 118m, 무게 약 2200톤의 초대형 장스팬 지붕구조물 완공

임태빈 SK건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2차) 공사 현장소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지난달 31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 임태빈 SK건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2차) 공사 현장소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지난달 31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폴리뉴스 김영철 기자] SK건설은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2차) 공사’의 초대형 철골 지붕구조물이 올해 한국강구조학회 정기총회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SK건설이 인천 운서동에 지난해 7월 준공한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2차)’는 지하 2층~지상 7층 총 연면적 10만9257m² 규모로 58개의 스위트 룸이 있는 호텔과 실내 테마파크, 실내 수영장 및 찜질방 등이 포함된 복합 건축물이다. 

이 중 SK건설이 호텔과 음식점 등이 위치한 플라자 구간 상부에 설치한 초대형 철골지붕구조물이 이번 작품상을 수상했다. 

SK건설은 한국 전통 보자기 모양의 면적 9500m², 무게 2200여 톤에 달하는 이 초대형 구조물 설치를 위해 설계와 시공 모든 과정에서 차별화된 노력을 기울였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선 보기 드문 비정형 대공간 철골구조물을 정밀 시공을 위해 3차원 건출물 설계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중점 적용했다. 

SK건설은 시공 과정에서 건물 위로 지붕을 올렸을 때의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상 가조립 과정을 거쳤고 시공 단계별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했다. 바람과 온도 변화가 전체 구조물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분석해 설계와 시공에 반영했다. 

김희삼 SK건설 건축테크본부장은 “한국강구조학회 창립 30주년에 SK건설의 대공간 철골구조물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력 강화와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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