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거래소, 예결원 등 공동 보도자료 배포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도 조속 시행 기대”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5개 증권 유관 기관들이 30일부터 인하된 증권거래세율에 대해 자본시장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은 2일 공동 보도자료에서 “거래세 인하는 세 부담을 낮춰 국민 재산 증식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경제의 혁신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익거래 활성화 등으로 자본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이 향상되고 거래량이 확대돼 자본시장의 모험자본 공급 기능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며 “증권 유관기관과 금융투자업계도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본시장의 질적 도약을 위한 정부의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도 조속히 시행될 것을 기대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에는 국내외 주식 투자에서 포괄적 손실을 감안해 세금을 부과하는 안 등이 포함됐다.

증권거래세는 최근 증권거래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난 5월 30일 거래분부터 인하됐다. 주식 매매 결제는 계약체결일로부터 3영업일에 해당하는 날에 이뤄지기 때문에 주식 양도일 기준으로는 6월 3일부터 적용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및 한국장외주식시장(K-OTC) 주식의 거래세율은 종전 0.30%에서 0.25%로 낮아졌고 코넥스 주식의 세율은 종전 0.30%에서 0.10%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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