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39% >한국22% >정의7%-바른미래4%-평화1%, 민주-한국 격차 커져

한국갤럽은 5월 5주차(28~30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긍·부정평가가 동률로 팽팽히 맞섰다고 3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직무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해 동률을 이뤘다.

이처럼 긍·부정률 모두 40%대인 상태가 반년 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43%/39%, 30대 61%/26%, 40대 57%/34%, 50대 40%/54%, 60대+ 30%/6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0%, 부정 59%).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49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15%), '외교 잘함'(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6%), '전 정권보다 낫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복지 확대'(이상 4%), '서민 위한 노력',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 '소통 잘한다', '경제 정책'(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44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북핵/안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人事) 문제', '최저임금 인상'(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민주당 39%, 한국당 22%, 정의당 7%, 바른미래당 4%, 평화당 1%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6%, 자유한국당 22%, 정의당 7%,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포인트 상승,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2%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도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30일 사흘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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