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기관 개혁-지방분권-복지 강화-한반도평화 추진하는 한 그는 살아 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바보 노무현’, 기득권동맹과 온 몸으로 부딪치며 ‘실용주의적 진보’의 길을 열어나간 열혈남아”라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조 수석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고 “우리가 그를 잊지 않는 한, 그는 살아 있다. 권력기관 개혁,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시장 존중과 복지 강화, 남북 평화와 공영 등은 그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이루고자 했던 과제였다. 우리가 이 과제를 계속 추진하는 한, 그는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거 10주기를 맞이하여, 뜨거웠던 사람, 소탈했던 사람, 매력적인 사람이었던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복을 재차 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 열릴 노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 2017년 5월 23일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앞으로 남은 자신의 임기 동안 참석하지 않고 노 대통령을 가슴으로만 간직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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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