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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충북방문] “바이오신약분야, 반도체시장 맞먹을 정도 시장”

참석자들 ‘숙련된 인재 양성’, ‘신약시험기관 인프라 육성’, ‘바이오창업 지원’ 요청

전국경제투어 9번째로 충북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바이오신약 분야는 반도체 시장하고 맞먹을 정도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고, 또 그보다 빠른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차세대 신성장동력이라고 얘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내 북카페에서 가진 ‘혁신신약살롱’ 간담회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도 이런 바이오헬스 분야를 3대 전략적인 신산업으로 선정해서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바이오헬스 비전선포식’ 행사에서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은 바이오산업에 40조원 투자를 약속했고 그 중 5조원을 충북 오창에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10년 전 초기자금 5천만원으로 시작하여 어느덧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석권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국민들의 근성과 정부의 지원 노력이 지금의 셀트리온을 키워낸 것이다. 이젠 반도체 시장하고 맞먹을 정도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활력의 보람이자 희망이 되고 싶다”고 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 뒤 문 대통령은 “오송 혁신신약살롱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바이오 신약을 이렇게 민간 주도로 논의하는 혁신커뮤니티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참 놀라운 일”이라며 “여러분들 말씀을 들어보니까 아주 든든하게 생각하면서 저도 아주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외국에 나가 보면 우리나라가 우리 스스로 잘 인식하지 못할 만큼 놀라울 정도로 위상이 달라졌다. (몇 년 전만 해도)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하면 질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이 좋은, 이른바 질 좋은 중저가 제품, 그랬었다”며 “이제는 메이드 인 코리아라고 그러면 고급, 아주 첨단, 이런 제품들을 얘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약분야의 발전과 관련 “어느덧 우리가 바이오시밀러 부분은 석권하게 됐고, 시밀러를 넘어서서 원천신약도 아주 빠르게 늘어나고, 심지어는 원천신약 기술을 수출하는 것도 지금 해마다 몇 배씩 늘어나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작 외국에 나가면 한국 화장품에 대한 평가들이 굉장히 높다. G20 국가 이런 다자회의 같은 데를 가보면 정상들과 대화할 때도 말하자면 자기 영부인이 한국 화장품 아주 좋아한다는 그런 식의 이야기를 한다”며 “그만큼 이제는 화장품도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간담회에서 배진건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상임고문은 “사람을 살리는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백 투 베이직(back to basic), 기본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약을 만들 수 없다”며 “신약 개발의 ‘BASIC’은 Biology생물과 Chemistry화학, 과학Science를 바탕으로 해서 좋은 분석Analysis와 혁신Innovation이 들어가서 그 네 글자를 만든 것이 BASIC이 됐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을 개발하는 김봉철 ㈜뉴라클사이언스 대표는 “저희는 (실패를 거듭했던 독성 단백질 제거) 방식과는 달리 우리 몸 면역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이 분야에서 원천특허를 확보하고 있다”며 “내년 말 글로벌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치매 신약 개발 경험을 얘기했다. 마무리말로 그는 “제 개인적인 말을 하나 드리면 ‘대통령님, 존경합니다’”고 하자 참석자들은 웃음과 박수를 보냈다.

바이오신약 기업에 대한 지원 및 컨설팅을 하는 김문정 사토리우스코리아 상무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은 지금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로 국제 경쟁력을 가지고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다. 그런데 그 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은 굉장히 제한되어 있어서 그 제한된 인적 자원을 나눠 써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전했다.

이에 그는 “숙련된 인재양성이 국가적으로 굉장히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에 대통령께서 오셨을 때 꼭 그 부분에 대해 숙고해 달라는 부탁을 드린다”며 “지금 국내에 대행실험, 대행생산을 위해 구축된 시설들이 많은데, 잘 활용되고 있지 않다. 그런 부분을 통합하고 홍보하고 리드해 줄 수 있는 체계가 국가적으로 잡히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소형 체외진단기 제조기업을 창업한 원영재 인텍메디 대표는 “세계 최초로 능동형 미세 유체 조절기술을 탑재해 기존 대형병원에 있는 대형장비만큼의 정확도를 갖는 소형 체외진단기”라며 제품을 소개한 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조기 치매와 협심증을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기기를 런칭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저보다 더 유능하고 의지는 있지만 쉽게 창업에 뛰어들지 못하는 연구원이 많이 있는데 인텍메디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에서의 원스톱 서비스가 더 많이 강화된다면 훨씬 많은 기업들이 저처럼 용기를 내서 창업도 하고, 시장에도 빨리 안착하고, 나아가서는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용기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홍진태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은 “바이오벤처프라자를 천억 정도 규모만 해 주시면 저희들이 5년 이내에 오백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 같고, 매출 규모가 1조 원 정도는 해낼 수 있다”며 “바이오벤처프라자, 플러스 바이오캠퍼스 확대를 간곡히 해 주면 우리나라 경제 기반이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정부의 투자지원을 요청했다.

신약개발회사에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는 기술 지원을 하는 신숙정 ㈜큐라켐 대표이사는 “신약 개발은 백 마디의 말보다는 하나의 데이터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며 “신약 개발 제약사와 바이오텍은 많은데 인프라 역할을 하는 시험대행기관이 부족하다. 이는 국가로 치면 도로, 항만 이런 역할을 한다. (신약시험) 인프라를 더 육성시켜 달라”고 요청햇다.

김용주 ㈜래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도 “식약처 심사관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심사관들의 숫자를 늘려줬으면 하고, 한 분야에서 일해서 전문성을 쌓을 수 있게 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성준 옵티팜 대표이사는 “장기이식을 위한 이종장기 원료동물을 개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바이오 분야에서는 개발이 힘든 만큼 허가가 힘들다. 세계 최초와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꿈을 이룰 수 있게 정부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바이오신약 업계 관계자들과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박원주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슈]윤석열, ‘위증 논란’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적임자”vs“자진 사퇴”
‘맹탕’으로 종료될 뻔 했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위증’ 논란을 겪으면서 정치권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여권에선 윤 후보자에 대한 낙마사유가 없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으며 보수야권을 중심으론 ‘위증’을 논거로 사퇴요구를 이어가고 있다. ‘윤우진 청문회’를 방불케 한 윤석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8일 오전에 시작해 9일 새벽 1시 30분께 까지 진행됐다. 청문회의 핵심이었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은 8일 늦은 저녁까지만 해도 ‘결정적 한방’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윤 후보자의 언론 인터뷰 녹취가 공개되면서 국면은 전환됐으며 야당 의원들은 윤 후보자를 향해 청문회 내내 거짓말을 한 것이냐고 추궁했다. 윤 후보자가 이와 관련해 “당시 이 변호사를 소개했다는 문자가 있다고 해 여러 기자들에게 전화가 왔다”면서 “윤리적으로, 법적으로 문제 되는 건 변호사 선임 아니냐. 변호사는 선임되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도) 말한다”고 해명했지만 청문회 위증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윤 후보자의 적격성이 증명됐으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미경➂ “문대통령 찍은 분들 ‘속았다’ 얘기, 나라 걱정하는 사람들 많아져”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은 출범 3년차를 맞은 문재인정부에 대해 “제 주변에는 문재인 대통령 찍은 분들이 전부 다 문 대통령에게 속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이같은 주장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문제는) 경제다. 먹고사는 게 너무 중요한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4대강 보 철거 추진, 자율형사립고등학교(자사고)폐지 등을 거론하며 “신기한 것이 우리한테 가장 좋은 것, 대한민국이 자랑할만한 것을 문재인 정권이 다 없애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예를 들면 원자력, 그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고 현금을 가져다 주는 거위였다. 그런데 탈원전한다면서 망가뜨리고 있다”며 “이제는 철강에 손을 대고 있다. 4대강 보는 다 알지 않나. 그거야말로 이명박 대통령이 한 것을 다 없애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좋은 학교 없애는 것이다. 모든 학교가 이튼 학교면 얼마나 좋겠나. 지도자라면 그런 노력을 해야지 그렇게 안하고 없애버려야 한다는, 이런 사람들이 지금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것”이라며 “나라 걱

[카드뉴스] 승승장구하던 황교안, 대세론에 제동 걸려 ‘움찔’

[사진1] 황교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보수·진보 진영 통틀어 처음으로 1위 등극(지난 1월 21∼25일 전국 성인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얼미터의 조사) 지난 2월 27일 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당권 장악 ‘승승장구’ [사진2] ‘제2의 고건’ ‘제2의 반기문’ 우려 나왔으나 ‘황교안 대세론’ ‘황풍(黃風)’으로 존재감 과시 [사진3] 민생대장정 ‘장외투쟁’으로 전국 누비며 사실상 대권행보, “좌파독재” 대여 공세 강화 [사진4] 최근 ‘아들 스펙’, ‘외국인 노동자 임금 차등’ 발언 등 잇단 설화(舌禍)에 휩싸여 민주당 이인영 “‘법알못(법을 알지 못하는)’ 주장”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 “황교안 아들 자체가 스펙” 공격 쏟아내 [사진5] 황교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6개월만에 처음으로 이낙연에 1위 내줘(리얼미터 지난 6월 24∼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4명 대상으로 실시) [사진6] ‘황교안 거품 빠졌나’ 해석 분분 이상돈 “예상했던 것” “黃대권주자 스펙안돼, 이낙연과 정치력 비교 못해” 정두언 “조정 국면, 앞으로도 갈 길 험난” [사진7] 황교안, ‘백 브리핑’(백그라운드 브리핑) 횟수 줄이기로 ‘구

[카드뉴스] 종이증권 예탁 서두르세요!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9월 16일부터 상장주식과 채권 등 주요증권의 발행, 유통, 권리행사 등이 전산화되는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됩니다. 요즘은 인터넷, 모바일 거래를 주로 하기 때문에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종이증권을 발행하고 있는데요. 투자자 요구에 따라 실물증권을 지급하기도 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는 아직까지 종이증권을 보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금융위원회와 법무부는 18일 전자증권제도 도입에 필요한 사항들을 담은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증권들은 제도 시행 후에는 전자등록 방식으로만 발행할 수 있고 전자등록 후에는 실물 발행이 금지됩니다. 이를 위반한 증권은 효력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다만 비상장 주식 등은 ‘전자증권제도’의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 2월 열린 간담회에서 “전자증권제도는 증권·발행유통의 효율성·투명성·안전성을 높여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과 국제 정합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며 “발행회사는 실물증권 폐지에 따른 증권 발행 및 관리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해당 제도의 장점을 피력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 전자


우리공화당, 행정대집행 앞두고 광화문광장 천막 자진철거 “조만간 돌아온다”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우리공화당은 16일 서울시의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 4개동을 자진 철거했다. 우리공화당 당원과 지지자 등 1천명(우리공화당 측 추산)은 이날 오전 5시께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조립식 천막 4개 동을 걷었다. 행정대집행을 위한 서울시 직원들과 용역업체 직원들은 예정대로 오전 5시 20분께 도착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을 할 천막이 없어졌다. 행정대집행이 무력화 된 것”이라며 “조만간 광화문 광장에 천막 8개동을 칠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한 “우리가 천막을 치고싶을 때 천막을 친다”며 “그 천막을 철거하면 160개를 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문종 공동대표 역시 “광화문광장은 우리 땅이며, 광화문광장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천막을 일부러 옮겨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공화당 측은 천막 철거 이후 세종문화회관 앞에 천막 4개동을 추가로 쳤지만, 서울시와 대치하면서 약 1시간 만에 다시 자진철거했다. 이번 자진철거는 지난달 25일에 이어 서울시가 두번째 강제철거를 예고하자 선제 대응한 것으로, 민갑룡 경찰청장이 지난 15일 “공무집행 방해나 폭력행사 등 불법행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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