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식량지원 남북대화 “다양한 소통라인으로 이야기 오가고 있다”

청와대는 21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3~4%로 가닥 잡았다’는 청와대 고위관계자발 언론보도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내년 최저임금 인상폭을 물가상승률 등에 연계한 3~4% 수준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 보도에 이같이 말하고 “최저임금과 관련해서 어떠한 논의도 결정도 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의 금액을 결정하는 것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할 사안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드리겠다”고 청와대가 관여할 사안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오는 6월 ILO(국제노동기구) 100주년 기념 총회에 문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다는 추측 보도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그때는 대통령의 외교 일정이 있기 때문에 참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과 관련해 북한 측과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언론들은) 북한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들도 마찬가지로 정상 간의 대화들만 바라보고 있지만 그 외에 다양한 소통의 라인들은 있다. 북한도 역시 마찬가지”라며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야기들이 오고가고 있다고는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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