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신동미, 가수 허규 부부가 '동상이몽2'에서 알콩달콩한 신호부부 애정을 과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허규-신동미 부부의 이름이 등장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동갑내기 신동미-허규 부부의 ‘동대문 새벽 탈출’ 현장이 담겼다. 최근 취침 준비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 있던 신동미-허규 부부는 불현듯 뮤지컬 쇼케이스 스케줄이 떠올랐다.

허규는 패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신동미는 “우리에겐 그곳이 있잖아!”, “새탈 하자! 새벽 탈출”이라며 어딘가로 향했다.

신규 부부가 향한 곳은 '새벽 동대문 도매시장'이었다. 동대문 도매 쇼핑몰에 도착한 신동미-허규 부부는 익숙한 듯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인맥 끝판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본격 쇼핑이 시작되자 허규는 흡사 '물 만난 고기'처럼 폭주하기 시작했다. 쇼케이스 복장을 넘어 평소 입고 싶던 옷까지 대량구매를 시도했다. 결국 ‘규린이’의 대담한 행동은 역대급 ‘신정색’의 등판을 불러왔다.

이날 신동미, 허규 부부는 장승조, 린아 부부와 절친한 사이임을 밝혔다. 이들은 분가를 앞두고 절친들에게 집들이 선물 목록을 건네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장승조와는 전화 통화를 해 눈길을 끌었다. 장승조는 신동미, 허규 부부가 "분가한다"고 말하자 "분가한다고? 아니 왜? 갑자기? 대박이다"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자 신동미, 허규는 본론을 말했다. "우리집에 놀러 와라. 네가 빈손으로 올까봐 목록을 정해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샀다. 이에 장승조는 "아내한테 물어봐야지"라며 한 발 물러서 재미를 더했다.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한 신동미와 허규 부부는 방송에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동미는 "허규네 집에 와서 왜 안 가지 생각했다, 진심으로 결혼해서 여기서 사는 것도 재밌었다"며 "시부모님도 좋았고 이 방이 그리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허규도 "엄마 뱃속포함 43년 여기서 살아, 분가하는 게 마음이 짠하다"며  "내가 나가면 나 없이 두 분이 잘 사실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신동미는 "늘 호탕했던 모습과 달리 '이제 웃는 소리 없어지겠다'고 말씀하셔 속상했다, 진짜 우리 집이 생겨 좋지만 아버님이 마음에 걸린다, 적적하실까봐"라고 말했다.

신동미는 애써 괜찮은 척 하시지만 못내 숨기지 못한 부모님의 아쉬운 모습을 마음에 걸린 듯 보였다.

이에 허규는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그 동안 고생했고 고맙다 시집살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신동미는 "이제와 얘기지만, 나같은 와이프가 어디있냐"고 거들었다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세살인 신동미는 1998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다. 이듬해 1999년 뮤지컬 배우 데뷔하였고 이후 2001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30기)로 정식 데뷔하였다. 독립, 상업영화는 물론 드라마까지 감독들이 믿고 쓰는 전천후 배우로 활동중이다.

주연작 영화 ''로맨스 조'', '꿈보다 해몽''은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진출하기도 했으며 전주 국제영화제 한국 단편영화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신동미와 동갑내기인 허규는 1997년 그룹 '피노키오'의 보컬로 데뷔, 이후 밴드와 솔로 가수 활동과 함께 '마마 돈 크라이', '광화문 연가', '오! 캐롤' 등 각종 흥행 뮤지컬 활동을 병행하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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