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가수 장윤정이 방송에서 감태를 선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5월 2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슈퍼 워킹맘’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출연했다.

이날 장윤정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공개 전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과 제가 술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윽고 공개된 장윤정의 냉장고에는 술과 통조림, 감태 등 각종 안주가 가득했다. 또 장윤정은 “소고기보다 닭고기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감태(학명 : Ecklonia cava)는 갈조식물 다시마목 미역과의 해조(海藻). 줄기는 원주상이며 충분히 자란 것은 1m 이상 되는 것도 있다.

중앙부가 좀 굵고 어릴 때는 속이 차 있으나 다 자란 뒤에는 중앙부가 비어 있기도 한다. 줄기의 상부는 차차 편평하게 되고 양측에서 우상엽이 나고 여기서 다시 호생한 우상의 소엽편을 낸다. 엽면에는 주름이 없다.

색은 갈색인데 건조하면 흑색으로 된다. 주로 제주도 일대 및 일부 남해안에 분포하며, 점심대의 수심 10m 내외의 깊은 곳에서 서식한다. 2-3년간 생장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전복의 주 먹이이기도 한 감태는 알긴산, 요오드 및 칼륨 등의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건강식품자원이다.

또한 감태에 후코이단과 플로로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성분들은 항산화효과, 항암효과, 항염효과, 노화억제효과 및 고혈압 억제효과 등에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살인 장윤정은 1988년 어린 나이에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뽑는 노래자랑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오산시 편 예선에 참가하였지만 탈락했다.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에 재학 중이었던 1999년에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 댄스 팝 곡이었던 '내 안의 넌'으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공식 데뷔했다.

2003년에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재연배우로 발탁되어 출연하게 되었고, 재연배우로 활동으로 얼굴을 알리면서 1집 '어머나'를 발표했다.

당시 젊은 가수가 트로트를 한다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으나 매우 성공적이었다. 언론에서도 블루오션이라고 했다.

2004년 장윤정은 트로트 전향과 동시에 현철,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 등 트로트계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가수들을 제치고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에 '어머나 열풍'을 일으켰다.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당당히 1위를 석권하면서 '어머나'는 모든 연령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대학생 가수가 불렀기 때문에 젊은 2030 세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고 그 해 연말 가요 시상식의 트로트 부문에서 휩쓸어 장윤정을 통해 오랜만에 트로트가 대부흥을 맞았다.

장윤정을 스타로 만든 트로트 데뷔곡 '어머나'는 작곡가 윤명선이 작곡한 노래로 처음에 계은숙 측의 제의로 만들게 됐다.

그러나 계은숙이 부르지 않고 퇴짜를 당하자 '어머나'를 주현미에게 찾아가 불러보라고 권유했으나 주현미는 어머나의 데모 테이프를 듣고 난 뒤 가사 중에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를 나이에 맞지 않게 표현하기가 막막하다고 판단하여 거절했다.

그리고 김혜연에게 불러보라고 권유했지만 아이 엄마가 부르기에는 가사가 너무 귀엽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그 후 송대관 등 5명의 가수에게 거절당하면서 방치될 뻔한 노래를 신인 가수 장윤정에게 권유하였고 장윤정도 역시 '어머나'를 부르기 싫어서 사흘이나 울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노래로 장윤정은 트로트 여왕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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