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예술교육에 수익금 지원
패키지에 서양화가 안윤모‧발달장애 작가 5인 합작품 삽입

한미약품이 장애아동 예술기금 지원을 위한 어린이 종합영양제 ‘텐텐’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 한미약품이 장애아동 예술기금 지원을 위한 어린이 종합영양제 ‘텐텐’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폴리뉴스 박현 기자] 한미약품이 장애아동 예술기금 지원을 위한 ‘텐텐’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한미약품은 자폐성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작가 5인(계인호, 김세중, 김태영, 이병찬, 조재현)의 그림을 재구성한 작품을 텐텐 패키지(캔)에 삽입하고, 한정판 1만 캔을 출시해 전국 약국에 유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작가 5인 그림의 재구성은 서양화가 안윤모 작가가 맡았다. 

안 작가는 “자신들이 몰입하는 소재들(자연이나 스포츠, 만화 등)만 그리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품 속에는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따뜻함과 꿈,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면서 “이번에 재구성한 합작품의 주제도 자연스럽게 ‘꿈과 희망’으로 귀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텐텐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대중들이 이들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마음으로 상호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판매해 장애아동 예술교육을 위한 재원(빛의소리 희망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미 한미약품은 지난 2013년부터 ‘빛의소리 희망기금’을 조성해 장애아동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성장과 발육을 돕고 있는 텐텐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마음까지도 책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특별판을 제작하게 됐다”며 “텐텐 패키지에 새겨진 발달장애 작가들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작품들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반의약품인 텐텐은 비타민(A, B1, B2, B6, C, D, E)과 칼슘, 마그네슘, 항산화 성분인 코엔자임 Q10 등이 함유된 어린이 종합영양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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