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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일산 집회 1만여 명 운집···3기신도시 철회에 한 목소리

일산·운정·검단신도시 연합회 등 수도권 연합회 총 집합
‘정당색을 배제한 순수 시민집회’를 강조하며 시위 중 특정 정치구호 등을 엄격히 배제

[폴리뉴스 김영철 기자] 지난 18일 일산서구 주엽동 주엽역 3번 출구 주엽공원에서 진행한 3기신도시 반대 집회에서 일산신도시 연합회, 운정신도시 연합회, 검단신도시 연합회 등을 포함한 약 1만 명 이상의 시위자들이 참가했다. 

이날 집회는 오후 7시쯤 시작해  주엽공원 입구에서 약 200미터까지 시민들이 운집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날 일산신도시연합회는 이번 집회를 '정당색을 배제한 순수 시민집회'임을 강조하며 특정 정치구호 등을 엄격하게 금지했다. 또한 집회 순서 중 자유발언 시간에 발생한 한 연설자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선 시민을 포함한 집회 측이 일제히 사태를 수습해 시위가 정치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집회 준비 과정에서 검정마스크를 쓴 한 건장한 사내가 집회 현수막 사진을 불법 촬영하는 일도 있었다. 연합회 측에 따르면 이 남성은 공원관리과에서 올 4월부터 11월까지 근무하던 계약직 직원이었으며 집회 현수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현수막 사진을 찍었다. 이에 집회 측에선 원활한 집회 진행을 위해 경찰의 도움을 받아 해당 남성을 곧바로 일산경찰서 주엽지대로 연행했다.  

일산신도시연합회 대표는 “현수막 사진을 찍는 하는 남성에게 사진 삭제를 요구하던 도중 마찰이 생겨 골반, 엉덩이, 팔꿈치 부분에 찰과상을 입었다”며 “현재 너무 힘든 나머지 추후 예정된 인터뷰를 모두 취소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선 수많은 시민들이 일산신도시 중앙로를 통과해 인근에 위치한 김현미 국회의원사무실까지 행진을 하고 사무실이 있는 주엽동 태영프라자 상가에 행렬을 멈추고 일제히 ‘김현미 아웃’.‘3기신도시 아웃’,‘이재준 아웃’ 등의 구호를 연호했다. 

집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일산신도시 역사상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반드시 3기신도시 지정을 철회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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