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5.1% 지지층 일부 민주당으로 이탈, 바른미래당4.8%, 평화당2.2%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월3주차 주중집계(13~15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반등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양 정당의 격차가 10%p 이상으로 다시 벌어졌다고 16일 밝혔다.

tbs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6%p 오른 43.3%로, 작년 9월 3주차(44.8%)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다.

민주당은 8일(수) 일간집계 이후 조사일 기준 닷새 연속 올랐고,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호남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서울, 경기·인천, 20대와 40대, 50대 포함 전 연령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한국당은 4.1%p 내린 30.2%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큰 폭으로 하락, 30%대 중반에서 30% 선으로 떨어졌다. 8일(수) 일간집계 이후 조사일 기준 닷새 연속 내렸고,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호남과 충청, 서울, TK, PK, 40대와 30대, 50대를 비롯한 전 연령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정의당 또한 일부 지지층이 민주당으로 이탈하며 2.0%p 내린 5.1%를 기록, 5%선으로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0.1%p 내린 4.8%로 2주째 4%대의 약세가 지속됐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2.2%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오른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4%p 증가한 12.6%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상황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文대통령 지지자 혐오표현 논란 확대, 한국당의 경북 구미 장외투쟁 지속,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재가동과 문재인 대통령·여야대표 회담을 둘러싼 공방 등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킨 반면 한국당 지지층 일부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0일) 41.0%로 마감한 후, 13일(월)에는 41.2%로 상승했고, 14일(화)에도 41.9%로 오른 데 이어, 15일(수)에도 43.6%로 상승하며, 5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5월 2주차 주 간집계 대비 4.6%p 오른 43.3%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0일) 33.8%로 마감한 후, 13일(월)에는 32.7%로 하락했고, 14일(화)에도 30.8%로 내린 데 이어, 15일(수)에도 30.0%로 하락하며, 5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5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4.1%p 내린 30.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0일) 5.9%로 마감한 후, 13일(월)에도 5.9%로 직전 조사와 동률로 횡보했고, 14일(화)에는 5.1%로 내린 데 이어, 15일(수)에도 4.8%로 하락하며, 5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5월 2 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내린 5.1%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0일) 5.4%로 마감한 후, 13일(월)에는 4.0%로 하락했고, 14일(화)에도 4.2%로 약세가 이어졌다가, 15일(수)에는 5.5%로 상승했으나, 5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5월 2주차 주 간집계 대비 0.1%p 내린 4.8%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10일) 2.4%로 마감한 후, 13일(월)에는 1.9%로 하락했고, 14일(화)에는 2.4%로 상승했다가, 15일(수)에는 2.0%로 하락하며, 5월 3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5월 2주차 주간집계와 동률인 2.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5일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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