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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금융시장 불안에 ‘금테크’ 주목...금 거래량 급증

변동성 낮고 국제시세 적용돼 ‘안전자산’ 분류
신흥시장 수요와 레이트사이클로 올해 성과↑ 예상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변경) 논의가 가중되면서 ‘금테크(금+재테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가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달 KRX 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량(14일 기준)은 42.9kg이다. 지난달 22.0kg보다 94.6% 증가했고 3월의 17.2kg 보다는 2.5배 늘었다.

특히 4월 12일 하루 9.3㎏에서 다음 거래일인 15일 30.6㎏으로 치솟고 24일에는 65.9㎏, 5월 2일에는 63.5㎏의 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민간 금 유통업체인 ‘한국금거래소’도 골드바 판매량이 3월 70㎏에서 4월 177㎏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은행들의 금 순매수량도 3월 8.8㎏에서 4월 33.6㎏으로 급증했다. KB국민은행은 골드바 판매량이 3월 10.5㎏에서 4월 38.8㎏으로 늘었고 골드바의 공급 물량이 부족해 일부 제품의 판매가 중단되기까지 했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과 최근 정치권에서 꾸준히 화두에 오르고 있는 리디노미네이션 우려가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을 부각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연달아 상대국에 대해 관세율을 올리는 등 양국의 무역 전쟁이 쉽사리 끝나지 않을 기미를 보이자 9일 코스피 지수는 3% 이상 하락했다. 13일에는 1.38% 하락해 종가 기준으로 1월 14일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디노미네이션 논란은 3월 25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회에서 “리디노미네이션 논의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은 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발생했다. 13일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리디노미네이션을 논하다’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1000원을 1원으로 바꾸는 방식의 리디노미네이션은 물가상승, 부유층의 자산노출 회피 유발 등의 부작용이 있어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다.

▲ 금은 정말 안전한 투자처일까?
금은 달러, 채권 등과 함께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데 여기서 금은 과연 안전한 투자자산인가에 대해 질문할 수 있다. 금 시세도 시기에 따라 등락을 오가기 때문이다.

위험자산에 해당하는 주식 등이 시시각각 시세가 변하고 정치·사회 환경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비해 금은 가격 변동성이 적다. 거액이 오가는 거래라는 점 등 때문에 매매흐름이 느리기 때문이다.

또 금은 국제 시세를 따르기 때문에 전쟁 또는 경제 붕괴로 원 또는 달러 등이 휴지조각이 됐을 때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 올해 금 투자 전망은?
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금 투자에 대한 전망은 좋다.

NH투자증권의 황병진 연구원은 “‘금 가격의 연내 온스당 1350~1400달러 돌파 전망’은 유효하다”며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을 경험한 투자자들이 미국의 마이너스 GDP 갭(실제-잠재성장률)을 경계해 포트폴리오 내 안전자산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투자 모멘텀이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로존 거시지표 개선 시 달러 약세 전환에 따른 리플레이션이 예상된다”며 “리플레이션 하에서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우세하나 신흥시장 수요를 기대하는 금 가격 강세도 동반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김소현 연구원은 “연초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이 반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달러 강세로 금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으나 하반기 이후에는 세계 레이트사이클(경기 확장 후반기)이 두드러져 금융시장 불안이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금의 성과가 돋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전 세계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 다각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금 순 매입량을 늘리고 있다”며 “금의 매입 수요가 단단하다는 점도 금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현 연구원은 “안전자산 수요증가와 안전자산 내 선호도 상승으로 연말에 금은 온스당 1500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슈] 2020 도쿄 올림픽, ‘방사능’ 안전성 우려 증폭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20년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재건 올림픽’으로 명명했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을 통해 방사능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지역이 이제는 안전하다는 인상을 전 세계에 심어주려 하고 있다. 참가 선수단에게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공급하고,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70km떨어진 아즈마 야구장에서 일부 경기를 진행하며, 올림픽 성화봉송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20km 떨어진 위치에서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의도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이 방사능에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일각에서는 안전성이 보증되지 못한다면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사능 안전 논란이 일고 있는데, 선수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찬성한 응답이 68.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8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후쿠시마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근형 ① “2020총선 최대 격전지 ‘TK’, 적절한 인물 투입”
내년 총선의 승리가 절실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전략을 책임질 전략기획위원장에 여론조사 전문가인 이근형 윈지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그만큼 다음 총선에서 여론의 지표를 읽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책임지게 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의 최대 격전지는 수도권도 PK도 아닌 TK 지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여론조사비서관을 지내고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본부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근형 대표는 집권여당의 전략기획위원장과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겸임하며 내년 총선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겸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24일 여의도에 위치한 윈지코리아 사무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인터뷰를 갖고 현재의 상황과 함께 내년 총선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와 관련한 질문에 “격전지가 어디가 될 것이냐는 이야기에서 호남이 될 수도, 부산경남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사실 저희는 승부를 대구경북에 봐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수도권도 중

[카드뉴스] 예·적금 이자 1%대 시대?…은행 수신금리 줄줄이 인하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5대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1%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7월 1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낮췄습니다. 경기 부진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기준금리는 ‘은행들의 은행’인 한은이 금융사와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때문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움직이면 금융사들도 고객 대상 여‧수신금리를 조정합니다. 실제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NH농협‧우리‧KEB하나‧신한‧KB국민은행이 주요 수신 상품의 금리를 차례로 내렸습니다. 인하 폭은 0.1~0.4%포인트입니다. 특히 5대 은행의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1%대로 추락했습니다. 우대 금리를 적용받아도 2%대가 넘는 상품은 손에 꼽힙니다. 국민은행에선 ‘KB Smart폰 예금(연 2.05%)’이 유일한 2%대 예금입니다. 비대면 전용이라 KB스타뱅킹에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농협은행에선 ‘e금리우대예금(연 2.00%)’이라는 온라인 전용 예금상품이 딱 하나 남은 2%대 예금입니다. 하나은행에선 ‘리틀빅정기예금(연 2.25%)’과 ‘

[카드뉴스] 택시제도 개편의 키워드 '렌터카’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 제도화, 택시산업 경쟁력 강화,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혁신이라는 3대 과제를 바탕으로 택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국토부 발표를 놓고 플랫폼 모빌리티 업체간 온도차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렌터카 사용 불가 때문인데요. 국토부는 플랫폼 모빌리티를 플랫폼 가맹사업, 플랫폼 중개사업, 플랫폼 운송사업으로 구분했습니다. 웨이고와 마카롱 택시 등 플랫폼 가맹사업은 ICT기업과 택시업체가 계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나 T맵 택시 등 플랫폼 중개사업은 앱(APP)을 통해 승객과 택시를 연결해 주죠. 국토부가 ICT 업계의 인프라를 연결하는 데 집중하면서 이들 업체는 모빌리티 사업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플랫폼 운송사업으로 분류된 VCNC의 타다는 택시업계와 별도로 운영하는 개별 플랫폼입니다. 타다는 11인승 카니발 렌터카와 제휴업체의 운전기사를 함께 제공하는 모빌리티 사업을 하고 있죠. 플랫폼 운송사업자의 렌터카 사용이 택시업계 반발로 무산되면서, 타다는 막대한 차량 구입비를 떠안게 됐습니다. 기존 택시의 면허권을 사들이기 위해 내야하는 사회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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