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24.7% >심상정7%-이재명6.8%-김부겸6.3%’ 野 ‘황29.9% >유승민11.5%’

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왼쪽)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왼쪽)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차기 대권주자 여야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오차범위 선상의 격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쿠키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1일~13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 지지율은 43.1%, 황교안 대표는 37.4%로 조사됐다. 두 주자 간 격차는 5.7%p로 오차범위 내이다. ‘없음 또는 잘모름’ 등 무당층은 10.2%다.

이 총리는 서울(이낙연 46.2% 대 황교안 33.5%)과 경기‧인천(44.3% 대 35.6%), 대전‧세종‧충청(49.2% 대 38.3%), 광주‧전라(65.7% 대 17.4%)에서 황 대표에게 앞섰다. 반면 황 대표는 대구‧경북(이 22.0% 대 황 50.3%), 부산‧울산‧경남(32.9% 대 48.4%), 강원‧제주(38.1% 대 43.6%)에서 우위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이 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86.2% 대 황 2.4%)과 정의당 지지층(62.5% 대 4.2%)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반면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이 2.1% 대 황 88.8%)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고 바른미래당 지지층(11.6% 대 23.1%)에서는 우위를 보였다. 연령‧성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이 국무총리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

범여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 총리가 24.7%의 지지율로 1위를 유지했다. 이 총리는 지역과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계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2위권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7.0%)과 이재명 경기도지사(6.8%),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6.3%), 박원순 서울시장(5.1%), 김경수 경남지사(4.9%)가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없음’과 ‘잘모름’은 32.2%다.

범야권에서는 황 대표가 29.9%로 지지율 1위였다. 황 대표도 지역과 연령, 성별 전 계층에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11.5%),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오세훈 전 서울시장(이상 5.6%),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4.6%),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4.4%) 순이다. ‘없음’과 ‘잘모름’은 31.7%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까지 사흘간 전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6%+휴대전화 74%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수는 1023명이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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