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7 (월)

  • 맑음동두천 10.2℃
  • 구름조금강릉 9.3℃
  • 맑음서울 11.9℃
  • 맑음대전 10.9℃
  • 구름많음대구 11.8℃
  • 흐림울산 11.7℃
  • 맑음광주 10.5℃
  • 구름조금부산 12.6℃
  • 맑음고창 8.5℃
  • 맑음제주 12.5℃
  • 맑음강화 11.7℃
  • 맑음보은 8.5℃
  • 구름많음금산 10.7℃
  • 맑음강진군 9.4℃
  • 흐림경주시 11.2℃
  • 구름많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정치

[이슈] 바른미래 원내사령탑 ‘김성식 vs 오신환’ 2파전, 계파 대결 최후 승자는?

‘안철수계’ 선택이 승패 좌우할 듯, 예측불허
원내대표 경선 결과 따라 정국 상황도 ‘흔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이 14일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선 결과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경선은 당초 임기가 내달 24일까지인 김관영 원내대표가 사퇴 결정을 내리면서 치러지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오신환·권은희 의원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강제 사보임을 했다는 이유로 바른정당계와 안철수계 일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오다 결국 퇴진을 결정했다.

‘심리적 분당’ 상태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당의 노선 문제, 지도부 사퇴론, 패스트트랙 지정 문제 등을 놓고 손학규 대표 중심의 당권파, 바른정당계, 호남 출신 국민의당계, 안철수계 등으로 ‘사분오열’돼 극심한 갈등을 겪어온 바른미래당은 각 계파별로 원내대표 자리를 획득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원내대표 경선은 국민의당 출신 김성식(재선, 서울 관악구갑)·바른정당 출신 오신환 의원(재선, 서울 관악구을)간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계파색이 약한 것으로 평가되는 김 의원은 지난 2004년 손학규 대표가 경기지사였을 당시 정무부지사를 지냈고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2012년에는 ‘안철수 대선캠프’의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며 안철수 전 의원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 했다.

바른정당계라는 계파색이 뚜렷한 것으로 평가되는 오신환 의원은 지난 2015년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소속으로 당선된 후 재선에 성공했다. 바른정당에서 수석대변인과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했다.

오 의원은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여야 4당이 합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에 김관영 원내대표가 사개특위에서 사보임 조치를 하자 강력 반발했었다.

▲ 원내대표 당선되려면 최소 13명 선택 받아야

‘김성식 오신환’ 양측은 ‘단일화·합의 추대’ 가능성을 조율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모두 출마함에 따라 표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선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수 투표 참여에 투표 의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당원권 정지 의원(박주현·이상돈·장정숙)을 제외한 재적 의원 24명 기준으로 원내대표에 당선되려면 최소 13명의 선택을 받아야만 한다.

김관영 원내대표의 강제 사보임에 반발해 김 원내대표 사퇴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 15명 중 바른정당 출신 8명(정병국ㆍ유승민ㆍ이혜훈ㆍ오신환ㆍ유의동ㆍ하태경ㆍ정운천ㆍ지상욱)을 제외한 안철수계 7명 의원(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의 선택이 경선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바른정당계 의원 전원이 오신환 의원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 의원은 안철수계 의원 5명만 우군으로 확보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원내대표 경선 결과가 ‘봉합이냐, 분열이냐’ 기로에 선 바른미래당의 운명과도 연계된 만큼 결과는 예측불허다.

만일 승패가 1~2표로 갈릴 경우 또다시 계파 갈등만 재확인되면서 내분 봉합을 더욱 더 어렵게 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바른미래당 한 의원은 14일 ‘폴리뉴스’ 통화에서 “지금은 당을 봉합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김성식 오신환 의원이 출마해서 ‘몇 대 몇’ 경쟁을 해서 서로 비슷한 득표수로 한 사람이 당선되면 통합 방향으로 가게 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조율을 해서 (합의 추대로)하나로 원내대표가 모아지는 게 좋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손학규 퇴진론’ ‘패스트트랙 법안 협상’ ‘보수대통합’엔 어떤 영향...

이번 원내대표 경선 결과는 지도부 사퇴론과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법안 협상 문제, 보수대통합 등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정당계가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손학규 대표 사퇴 문제의 경우 김성식 의원은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지도부 거취 문제까지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오신환 의원은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오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안철수, 유승민 두 창당 주역과 손잡고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가겠다”며 안철수 전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김성식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최고위원회 합의로 혁신위원회를 만들고 그 안에서는 논의의 주제 제한 없이, 성역 없이 지도부 거취까지 논의한다면 저는 체계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신환 의원은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손학규 대표 퇴진을 계속 요구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변해야 된다는 마음, 사즉생의 정신이라는 것은 결과적으로 지금의 지도체제에서는 불가능하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패스트트랙의 경우 이미 선거제와 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 등 개혁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지정됐기 때문에 되돌릴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오 의원은 지금까지 패스트트랙에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해당 상임위에서 진행될 법안 조율 과정에서 여야4당 연대가 와해되고 여야간 대치전선이 형성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성식 의원의 경우는 패스트트랙 자체에는 찬성했지만 김 원내대표의 사개특위 사보임 조치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이며 원내대표에 선출될 경우 권은희 오신환 의원에 대한 사보임을 원상복귀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권은희 오신환 의원이 사개특위에 복귀할 경우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상 과정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김성식 의원은 “협상을 하다 보면 자유한국당도 참여하도록 해야 하고, 그렇다면 기왕에 (패스트트랙 지정으로)올라와 있는 법안 내용들의 수정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협상을 통해서 좋은 사법개혁안, 선거법 개혁안이 만들어져서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치권에서는 바른미래당의 원내 사령탑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향후 정계개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내 민주평화당과의 통합을 바라는 호남출신 의원들은 그동안 바른정당계가 당을 장악해 한국당과의 통합을 시도할 것이라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왔다.

오신환 의원은 이와 관련 “지난 의원총회에서 화합, 자강, 혁신, 이 3가지의 합의를 이루어냈다”며 “우리가 스스로 자강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한번 회복해 보자, 창당정신으로 돌아가자라는 것이 기본적인 당의 모든 구성원들의 생각”이라며 선을 그었다.

관련기사



















[이슈] ‘포스트 4.15’-‘포스트 코르나’, 文대통령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총선은 한국 정치지형 변화의 완결판이다. 4년 전 총선 더불어민주당 승리, 촛불혁명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9대 대선 문재인 정부 탄생, 6.13지방선거 여당 압승 그 하나하나가 일시적 사건이 아닌 서로 엮인 시대적 흐름임을 이번 총선에서 확인했다. 보수우위 정치지형에서 보수진영의 ‘작용’과 진보진영 ‘반작용’이 일반적 패턴이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역전됐고 이러한 한국정치의 문법 변화는 이번 총선을 계기로 가속도를 붙일 것이다. 진보진영의 선제적 ‘작용’에 따라 대한민국의 정치가 움직이는 구조로 나아갈 것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17대 총선서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했지만 보수우위의 정치구조 속에서의 변화였다. 정치·경제·언론·정책 엘리트집단의 보수적 의제 장악력을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당시 과반 여당은 보수진영의 선제 ‘작용’에 ‘맞대응’하는 야당의 정치문법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이 한계를 넘어섰다.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 추진으로 한반도평화를 주도했고 ‘을과 을의 전쟁’이란 난맥상에도 소득주도성장, 포용적 성장론을 경제정책의 중심에 놓았다. 또 정치적 위험을 감수하며


[폴리인터뷰]부산디자인진흥원 강경태 원장 "DESIGN은 존재의 DNA와 같은 것"
"공공기관 정책이든, 제품 생산분야든 '디자인'은 배의 방향키와 같은 것인데... 놀랍게도 부산시 조직에는 디자인 전담 부서가 없다" 부산시디자인진흥원 강경태(59) 원장이 폴리피플과의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꺼내든 '화두'다. 부산디자인센터는 2006년 설립됐다. 그동안 디자인업계 전문가가 수장을 맡는 것을 상식으로 여겼다. 2018년 12월 제7대 원장으로 취임한 강경태 원장은 정치학박사 출신이라, 업계로서는 아웃사이더인 셈이다. 강 원장은 취임 초기 약속을 기억했다. "비즈니스 마인드로 산업·공공디자인 수출에 앞장설 것이다" 이 약속에는 디자인이 실용적이어야 한다는 아이디어가 내포됐다. 그래서일까, "'전문가'보다 '세일즈맨'이라는 생각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조직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기억하고 있었다. 또한 "동남아 국제교류 자신 있다"고도 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베트남 하노이에 교류사무소 문을 열었다. 거기에 부산지역 디자인기업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업체 연계 등의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해외에 교류사무소를 연 것은 베트남 하노이가 최초다. 전문 영역을 다져 디자인전람회를 아시아지역에서 참여하는 행사로 꾸밀 계획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슈] 총선 끝...檢, ‘라임사태’·조국 등 청와대·여권 겨냥한 수사-재판 본격화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총선이 끝나자 검찰은 본격적으로 정치권, 특히 여당과 청와대 관련 수사에 고삐를 죘다. 여권 인사 연루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라임사태 사건’과 ‘신라젠 사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연루된 ‘유재수 감찰무마 사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이다. 여당이 180석을 얻은 가운데 일각에서 ‘윤석열 사퇴론’이 불거지는 등 압력이 거세지고 있지만, 선거가 끝나고 여권을 향한 수사가 정치적 영향을 덜 미치게 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윤 총장은 15일 총선 당일 투표를 마친 후 대검찰청 근처에서 공공수사부 소속 검사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흔들리지 않는 수사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총선 이튿날인 지난 16일 ‘라임사태’와 관련, 청와대 행정관 출신 금융감독원 직원 김모씨를 체포하고 금감원을 압수 수색했다.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하면서 라임사태 주요 피의자인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금감원 내부정보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이 기간 김 회장으로부터 4900만원 상당 뇌물을 받고, 고급 룸살롱에서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