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회와 기초의회 간 ‘상생과 협치의 모델’ 로서 현장소통Day 열려
자치분권, 지방자치법 개정 최근 동향과 대응 및 지역현안 등 논의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간 ‘상생과 협치의 모델’ 현장소통Day에서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제공>
▲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간 ‘상생과 협치의 모델’ 현장소통Day에서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지방분권강화와 도내 23개 시군의 현안청취 및 해소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시군의회와 묻고 답하는 소통 간담회를 상주시에서 개최했다.

지난 13일 장 의장은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건설소방위원회 김진욱 의원(상주), 농수산위원회 남영숙 의원(상주), 문화환경위원회 김영선 의원(상주/비례),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포항), 임미애 행정보건복지부위원장(의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재현 상주시의회의장, 상주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현장소통Day 상주시의회를 가다’를 개최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치분권 및 지방자치법 개정 동향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한 도의회의 발표에 이어 상주시로부터 시정 현황 및 주요 현안들을 청취하고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경북도의회 김진욱 의원(상주)은 "선언적 단계에서 머물고 있는 지방자치가 오늘을 계기로 한층 성숙되기를 바란다",  남영숙 의원(상주)은 "시 현안사항들을 진지하게 논의한 뜻 깊은 시간이었고 의회차원에서 할 일은 직접하고 집행부에서 할 일들은 꼭 도정에 반영시키겠다"고 각각 말했다. 김영선 의원(상주/비례)은 "지방소멸 위기 등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도와 시군이 함께 방향을 잡고 현안들을 하나하나씩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포항)은 "도와 시군이 오늘처럼 한 마음으로 같이 나아간다면 분명히 상생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 임미애 행정보건복지부위원장(의성)은 "기초의회 의원들과 진지한 현장소통의 기회가 마련되어 큰 의미가 있었고 시군에 정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예산심의 시 더욱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자리에서 상주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정당공천제, 인사권 독립, 의회입법 전문 인력지원 등 지방분권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도 했다. 또 도비 보조율 상향, 경북농업인회관 이전 유치, 농업기술원 이전조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상주-신도청 소재지 도로 조기 준공, 상주포도 명품화 단지 조성 등 상주시의 현안사업들이 건의됐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소통Day' 간담회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소통Day' 간담회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장경식 도의회의장은 “새천년을 열어가는 경상도의 뿌리인 상주에서 현장소통Day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도의회는 자치분권 강화와 성숙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도의회와 시군의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실질적인 자치분권 강화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이날 현장소통 Day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조례입법 등 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추진해 나가고 경북도가 처리할 사항들은 대책마련 수립을 조속히 촉구키로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