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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알앤써치] 차기 ‘황교안28.2%-이낙연25.2%’, 이재명·김경수 3~4위

한국당 지지층의 72.3% 黃, 민주당 지지층 46.5% 李, ‘민주36.7% vs 한국31.7%'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의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지지율이 이낙연 국무총리에 오차범위 내서 앞서 넉 달 연속 선두를 기록했다고 15일 <아시아투데이>가 보도했다.

아시아투데이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5월 2주차(10~12일) 차기 지도자 적합도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황 대표는 28.2%의 지지를 얻어 직전 조사인 4월 2주차 조사 때보다 2.4%p 상승했다. 이낙연 총리도 지난 조사 대비 2.9%p 상승한 25.2%의 지지율을 보였다.

여야를 대표하는 두 후보 모두 지난 조사 대비 동반상승하면서 각각 20%대 후반대의 지지율로 양강구도를 굳히는 흐름이며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0%p로 팽팽한 형국이다. 이는 여야 진영별로 보수층은 황 대표, 진보층은 총리 쪽으로 결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위는 6.2% 지지율을 기록한 이재명 경기지사로, 지난 조사 때보다 0.2%p 오르며 한 단계 상승했고 김경수 경남지사는 6.0%로 4위에 올랐다. 이어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5.3%), 박원순 서울시장(4.4%),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4.4%), 김부겸 민주당 의원(2.6%),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3%), 오세훈 전 서울시장(1.7%), 정세균 전 국회의장(1.5%),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0.4%) 순이었다.

황 대표는 한국당 지지층에서만 72.3%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4월 2주차 조사 때보다 8.5%p가 상승했다. 또 연령별로 60대 이상(44.3%), 50대(36.9%)에서 높게 조사됐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7.5%), 부산·울산·경남(34.6%)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한 보수층 결집이 황 대표 지지율 상승의 배경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지역적으로 TK·PK에서 30%대 지지율에 그쳤다.

황 대표는 지역별로는 서울(30.8%)과 대전·충청·세종(29.7%)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호남에서도 14.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지지 정당별로는 한국당 지지층을 뺀 나머지 여야 4당 지지층에선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만 기타 정당 지지층(27.7%)과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선 21.9%였다.

이낙연 총리는 진보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지만 황 대표처럼 강하게 결집된 모양새는 드러내지 않았다. 이 총리는 여권 핵심 지지층인 더불어민주당(46.5%)과 정의당(31.9%) 지지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황 대표가 한국당 지지층으로부터 받은 지지에는 못 미쳤다. 황 대표는 여권의 핵심기반인 호남(32.4%)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 총리는 30·40세대에서 3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20대에선 19.9%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 강원·제주(31.2%), 경기·인천(29%), 서울(25%), 충청권(23.3%) 순이었다. 하지만 PK에선 18.2%, TK는 17.1%로 낮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26.8%)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사를 진행한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황 대표는 보수 지지층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는 반면 이 총리는 여권 지지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여·야권 할 것 없이 차기 정치지도자 대표주자들에게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6.7%, 자유한국당 31.7%, 정의당 9.6%, 바른미래당 4.7%, 민주평화당 2.9%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내지 답보상태인 반면, 한국당과 정의당 지지율은 상승세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2일 사흘간 전국 만 19살 이상 성인 남녀 1036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7.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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