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ICT 성과 브리핑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 과학기술·ICT 성과 브리핑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지난 2년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과기부는 지난 2년간의 구체적 성과로 먼저 ‘4차산업혁명위원회 신설’과 ‘4차 산업혁명 선도 기반 구축’을 꼽았다. 

과기부 측은 “4차 산업혁명을 대응하기 위한 주무 부처와 과학기술 혁신 컨트롤타워로써 민관 혁신역량을 극대화하는 통합 및 조정자 역할 수행을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하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5세대 이동통신 세계 최초 상용화와 빅데이터 시장 성장도 우수 성과로 함께 언급했다.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예산 또한 2700억 원으로 늘리고 관련 대학원을 신설하는 등 인공지능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도 평가했다.

ICT 규제 샌드박스 시행으로 신기술과 서비스 11건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으며 통신요금 인하를 유도, 연간 1조8000억 원 이상의 가계통신비 경감 효과 또한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 분야 성과로는 ▲과학기술혁신본부 신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출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복원 등을 꼽았다. 특히 과기혁신본부의 경우 기획재정부로부터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 권한을 위탁받아 조사 기간을 6개월 이내로 단축했다.

연구개발 예산의 작년 대비 4.4% 늘려 20조원 이상 확보한 점도 성과로 꼽혔다. 이외에도 기초연구 투자를 2017년 대비 4500억 원 늘린 것과 연구자의 안정적 연구 수행을 위한 생애기본연구 체계를 마련한 점도 성과로 책정됐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성과 브리핑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한 사람 중심 핵심정책 틀과 체계를 전환하고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수립 정책 보강과 속도감 있는 정책 실행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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