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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현 “미국이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北 미사일 몇 방 더 쏠 것”

“‘쌀 지원 생색내지 말라’는 얘기는 금강산·개성공단 같은 큰 덩어리 내놔라는 것”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1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해 “(두 번의 미사일 발사에도) 미국이 움직이지 않겠다는 뜻이라면 움직일 수밖에 없도록 몇 방 더 쏴야겠다는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도 미국이) ‘신뢰는 깨지지 않았다’, ‘탄도미사일은 아니다’고 이야기하면서 UN대북제재로 끌고 가지 않겠다, 북미회담의 문은 열려 있다는 이야기하는데 (이는 미국이) 북한에게 아직은 움직이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전달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일 쏘고 9일 쏘고 5일 간격으로 쏜다고 보면 내일모레가 15일인데 미국이 저렇게 꿈쩍도 않고 있으면 미국이 움직일 수밖에 없을 때까지 저강도 도발은 계속 할 것”이라며 “물론 뒤로 우리 몰래 미국이 북한더러 협상에 나오라 하는 제스처, 신호를 보내면 조용해지겠지만...”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의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 하는 메시지는 때때로 ‘나는 움직이지 않을 테니까 너는 네가 태도를 바꿔서 다가와’ 하는 뜻으로 말할 때 대화의 문호는 열려 있다는 표현을 쓴다”며 “그런 거 보면 (미국이) 물밑 대화를 접촉할 의사가 아직은 적은 거 아닌가. 그래서 (미사일 발사) 한 방 더 맞은 뒤에 움직일 것 같다”고 북한의 추가도발 후 북미 물밑 대화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전 장관은 이에 대해 “미국은 아무것도 안 해 주면서 북한더러 모든 걸 내놓으라는 그런 식의 협상은 우리는 안 하겠다는 게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 입장”이라며 “셈법을 바꾸라는 말은 상응조치를 어느 정도 해 줄 테니까 북한도 좀 성의를 보여라는 정도의 이야기를 주고받으면 북한으로서는 ‘좋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회담해 보자’, 그다음에 실무적 협의를 개시하자 이렇게 제안을 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추가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협상판을 깰 가능성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을 2번이나 한 트럼프 입장에서는 지금 판을 엎어버릴 수는 없다”며 “트럼프는 대화의 모멘텀은 유지를 해 가면서 조금씩이라도 진전을 시켜야만 하는 부담이 있다. 그러니까 지금 화 안 났다고 그러고 신뢰한다고 그런다”고 예상했다.

대북 식량지원에 대해 북한이 ‘우롱하지 말라, 생색내지 말라’며 한국을 비난하는데 대해 “인도적 지원 가지고 생색내면서 그걸로 남북대화를 재개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나오니까 그렇게 하지 말고 하려면 개성공단 조업 재개 같은 큰 덩어리를 지고 나오라는 이야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미국을) 설득해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이런 것을 본격적으로 지고 나와줬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쌀을 안 받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주면 받겠는데 생색내려고 하면 우리도 안 받는다는 얘기”라며 “그러니까 조용히 달라는 거다. 또 그걸로 끝내려고 하지 말고 금강산, 개성공단 열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에 맞춰 미사일을 발사하고 식량지원에도 비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너무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너무했는데 북한은 그런 식으로 강하게 압박을 해야 미국이나 한국 등 상대방이 움직이더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북한을 구박하고 궁지에 몰아넣으면 더 난리를 쳐 우리 국민들이 더 불안해할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슈] 2020 도쿄 올림픽, ‘방사능’ 안전성 우려 증폭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20년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재건 올림픽’으로 명명했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을 통해 방사능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지역이 이제는 안전하다는 인상을 전 세계에 심어주려 하고 있다. 참가 선수단에게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공급하고,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70km떨어진 아즈마 야구장에서 일부 경기를 진행하며, 올림픽 성화봉송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20km 떨어진 위치에서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의도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이 방사능에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일각에서는 안전성이 보증되지 못한다면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사능 안전 논란이 일고 있는데, 선수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찬성한 응답이 68.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8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후쿠시마


[김능구의 정국진단] 강창일 ① “강제징용 판결, 개인-기업 민사소송...日 개입 이유 없어”
일본 아베 정부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반발하며 경제보복을 강행하면서 한일 갈등은 점점 격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베 정권의 근본적 노림수를 짚으면서도 “(우리 대법원 판결은) 개인과 기업 간 민사 소송이다. 국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이자 과거 동경대학 문학부에서 일본 우익의 조선 침략 문제를 파헤친 바 있는 강 의원은 지난 9일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국민과 국가, 정치와 정권을 구분하는 시각이 필요하다”면서 현 상황을 짚어냈다. 강 의원은 우선 “일본 국민 전체, 일본 정치권의 전체 의견도 아니고 아베와 아베 측근에 있는 몇몇 정치인들이 벌인 도발이라고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면서 “아베 총리의 정신세계가 무엇인가를 한번 분석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 사람은 ‘대일본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정치인이다’라고 일단 규정을 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베가 대일본주의자의 전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처음엔 단순한 자국 정치용인가라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거대한 세계 전략 속에서 아베와 그 주변의 집단이 하나

[카드뉴스] ‘블랙먼데이’ 코스닥시장에 발동한 사이드카란?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지난 5일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모두 급락해 '검은 월요일'이라 불립니다. 코스피는 2.56% 하락해 2000선이 붕괴됐습니다. 코스닥지수의 낙폭은 더 컸습니다.코스닥은 7.48%까지 떨어지면서 이날 하루 동안 시가총액이 15조6900억 원이나 증발했습니다. 코스닥지수가 6% 이상 하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어떤조치를 내리는데요. 그 조치가 일명 ‘사이드카’입니다.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 동안 정지시키는 제도입니다. 여기서 프로그램 매매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주식거래 방식입니다. 일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주식 매매 주문을 하도록 설정돼 있습니다.주로 자금력을 갖춘 기관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수의 주식 종목을 대량으로 거래할 때 활용합니다. 즉 사이드카를 발동하겠다는 것은 대량매매를 부분적으로 차단해 급변동하는 증시를 안정시키겠다는 말인거죠. 사이드카는 코스피시장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의 상승 또는 하락세를 1분간 지속할 때 시행됩니다. 또는 코스닥시장에서 선물가격이 6% 이상, 코스닥지수가 전 거래일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는 현상이 동시에 1분간 지속될

[카드뉴스] 예·적금 이자 1%대 시대?…은행 수신금리 줄줄이 인하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5대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1%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7월 1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낮췄습니다. 경기 부진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등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기준금리는 ‘은행들의 은행’인 한은이 금융사와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입니다. 때문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움직이면 금융사들도 고객 대상 여‧수신금리를 조정합니다. 실제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NH농협‧우리‧KEB하나‧신한‧KB국민은행이 주요 수신 상품의 금리를 차례로 내렸습니다. 인하 폭은 0.1~0.4%포인트입니다. 특히 5대 은행의 1년 만기 기준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1%대로 추락했습니다. 우대 금리를 적용받아도 2%대가 넘는 상품은 손에 꼽힙니다. 국민은행에선 ‘KB Smart폰 예금(연 2.05%)’이 유일한 2%대 예금입니다. 비대면 전용이라 KB스타뱅킹에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농협은행에선 ‘e금리우대예금(연 2.00%)’이라는 온라인 전용 예금상품이 딱 하나 남은 2%대 예금입니다. 하나은행에선 ‘리틀빅정기예금(연 2.25%)’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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