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침묵하는 사이 문재인정권의 ‘거짓말 미사일’은 멈추지 않는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대구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출처=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대구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출처=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만나는 분들마다 ‘살려 달라’는 그 말 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1주일 동안의 부산, 대구 등의 지역에서 연 장외투쟁 경과에 대해 “저의 민생행보에 대해 좌파세력들의 터무니없는 견제도 많지만 대비할 겨를이 없다. 민생 현장 가는 곳마다 그야말로 참담한 지경”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가들이 텅텅 비어있고, 문을 닫은 기업들이 부지기수다. 일자리를 잃은 가장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취업 못한 청년들이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며 “애타는 울부짖음에 저도 함께 울었다. 극심한 탄식에 제 억장도 함께 무너졌다”고 했다.

아울러 “정치 행위의 근본은 민생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민생 해결은 시민과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민생을 방치하고 민초의 삶을 외면한 문재인 정권은 권력의 길, 통치의 길을 잃었다”고 문재인 정권을 공격했다.

황 대표는 또 “하지만 보았다. 삶의 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이 나라를 걱정하는 애국심을 보았고, 그 마음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또 보았다”며 “민생 투쟁 대장정이 계속된다. 여러분, 계속 저를 지켜봐달라. 저와 자유한국당은 지금 이렇게, 여러분 곁에서 희망을 쓰고 있다.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대장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는 전날 오후 대구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개최한 장외집회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 집권 2년, 한마디로 ‘아니요’ 정권이었다.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사람이 먼저다, 일자리 정부, 한반도의 비핵화, 그 거짓말에 속아 우리는 침묵했다”며 “우리가 침묵하는 사이 최저임금 인상, 탈 원전, 퍼주기 복지 포퓰리즘 폭정으로 시장경제가 붕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우리가 침묵하는 사이 그들은 패스트 트랙으로 좌파독재의 길을 열고, 우리 자유 민주주의를 태워버렸다. 그들은 김정은만 바라보며 우리 대한민국을 북한의 위협 앞에 무방비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며 “우리가 침묵하는 사이 문재인정권의 ‘거짓말 미사일’은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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