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끝내 원내대표직 고사...유성엽·장병완·조배숙·황주홍 경선 나설 듯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장병완 원내대표(가운데)가 참석자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장병완 원내대표(가운데)가 참석자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이 9일 새로운 원내대표 합의추대를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결국 의견을 모으지 못해 오는 13일 경선을 통해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최경환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합의추대를 위해 노력했지만 당사자들께서 고사를 하셔서 선관위에서 제안한대로 경선절차로 들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정을 다시 조정해 오늘 재공고를 하고 내일 10일 등록을 받고, 월요일인 13일 9시 30분 의원총회를 열어서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평화당은 지난 7일 의원총회에서 천정배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잠정 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천 의원이 고사의 뜻을 밝힘에 따라 원내대표 선출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결국 천 의원이 최종적으로 원내대표직을 고사함에 따라 오는 13일 평화당 원내대표에는 유성엽·장병완·조배숙·황주홍 의원 등이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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