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원내대표, 한국당 대표 테이블로 모시는 것이 첫 일정”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제 1야당의 폭력 사태를 지켜 본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은 오히려 역풍을 맞이할 것이라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전국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하는데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원산불, 포항지진, 미세먼지 대책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면서 “(한국당은)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협력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이 이날 오후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과 관련해선 “본회의 한번 열지 못하고 4월 국회가 종료됐다”며 “새 원내대표는 안타깝게도 선출되자마자 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다. 한국당 대표를 테이블로 모시는 것이 첫 일정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임기의 마지막 날인 홍영표 원내대표에겐 “‘윤창호법’ 통과로 음주운전이 35% 감소했고 ‘김용균법’을 통해 죽음의 외주화를 막는 일도 했다. 특히 선거제 개편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데 아주 고생이 많았다”고 격려하며 “그 경험을 후임 원내대표에게 잘 전수해 개혁입법을 마무리하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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