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현대제철은 중국 충칭시 따핑중학교 소속 유소녀 축구단이 한국을 방문해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의 홈경기를 관람했다고 7일 밝혔다. 

따핑중 축구단과 학교 관계자 등 22명은 지난달 28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와 서울시청의 개막전을 관람했으며, 현대제철이 운영하는 유소녀 축구교실을 방문해 수업에 참여하고 한국의 유소녀 축구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쭈지페이(朱季菲, 14세) 학생은 “한국에 와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 “나 또한 열심히 훈련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따핑중은 지난 1991년 충칭시 최초로 유소녀 축구단을 창설했으며, 현재 30명의 선수가 등록돼 있다. 현대제철은 중국 내 유소녀 축구의 지평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고자 스포츠 CSR 활동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따핑중과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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