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뭐하는 짓인가 참담, 북한 편들듯 김정은 지키듯”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북핵외교안보특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당>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북핵외교안보특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6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본질 없는 안보의식과 거짓말에 우리는 의분을 터뜨리고 피를 토한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방부에서는 5월 4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며 “그러다 다시, 북한이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한다. 또다시 ‘신형 전술유도무기’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 국방부, 지금 도대체 뭐하는 짓인가. 참담하다”며 “북한의 도발을 두둔하듯, 북한을 편들듯, 김정은을 지키듯”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황 대표는 “거짓의 날개를 달고 문재인 정권은 너무나 먼 길을 떠났다”며 “경제를 보지 못한다.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보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안보를 보지 못한다. 미사일이 새총으로 보일 것”이라며 “대통령의 길을 잃었다. 이제 돌아오는 길마저 잃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연 한국당 3차 대규모 집회와 관련 “국민의 광장에 8만개의 자유민주주의 횃불이 빛났다. 저는 여러분 한분 한분의 눈을 보았다. 눈물을 확인하였다”며 “싸워야 했다. 여러분의 눈물에 비친 좌파독재의 비열한 웃음과 싸워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쉬어버린 목소리로, 싸워야 했다. 여러분의 쉰 목소리에 묻은 문재인 정권의 거짓투성이와 싸워야 했다”며 “끝까지 싸우겠다”면서 장외투쟁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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