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3일 롯데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 롯데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JKL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롯데그룹은 3일 롯데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 롯데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JKL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던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제치고 롯데카드의 새 주인이 된다. 롯데손해보험은 JKL파트너스에 인수된다.

롯데그룹은 3일 롯데카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를, 롯데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JKL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있어 입찰가격 뿐 아니라 다양한 비가격적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특히 임직원 고용보장, 인수 이후 시너지와 성장성, 매수자의 경영 역량, 롯데그룹과의 협력 방안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카드는 매각한 이후에도 (롯데그룹이) 20% 소수지분 투자자로 남아 롯데카드와 롯데그룹 유통계열사 간의 다양한 제휴 관계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손해보험은 롯데그룹에서 별도 소수지분을 남기지 않는다”면서도 “매각 이후에도 현재 다양한 롯데그룹 계열사와 맺고 있는 협업 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그룹은 향후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 본계약 체결, 당국 승인 과정을 거쳐 매각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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