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된 안건, 20대 국회서 반드시 결론 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과 관련해 30일 “처리된 안건의 의미는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결론을 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어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법,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설치법, 검경수사권조정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상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실제로 다른 법은 몰라도 선거법은 여야 합의 없이는 처리하기 어려운 법”이라며 “일단 4당이 합의한 법안이 있기는 하지만 그 법을 기초로 자유한국당과도 논의를 많이 해서 합의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임명장 수여식과 관련해선 “우리 사회가 여러 가지 전통적인 가치관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여성의 사회적 진출, 정치 참여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조금 저조한 편”이라며 “법률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여성에 대한 정치 참여를 보장하는 요구가 선거 때마다 많이 나오는데 최근에 와서는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미흡한 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요즘에 젠더 문제라든가, 이런 문제로 상호 간에 예민하게 바라보는 시각들이 있다”며 “이런 부분도 가능한 포용력 있게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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