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신북방정책, 아시아 지역과의 외교·교역관계 도약시키고자 하는 것”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아시아뉴스네트워크 이사진을 접견했다.[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아시아뉴스네트워크 이사진을 접견했다.[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반도 정책에 대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외교와 대화를 통해서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아시아뉴스네트워크(ANN) 이사진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외교정책에 있어서 과거 정부와 다른 두 가지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먼저 한반도 정책 기본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둘째,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통해 아시아 지역과의 외교관계와 교역관계를 크게 증진시키고 도약시키고자 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이 두 가지 모두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정책 추진 성과에 대해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실현시켰고, 계속해서 대화가 추진되어 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

신남방·신북방정책 추진과 관련 “아세안과 인도 지역의 순방, 그리고 또 이번에 또 중앙아시아 지역의 순방을 통해서 아시아 지역과의 외교관계, 교역관계를 크게 증진시키고 있고, 특히 올 11월 서울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해서 아시아 지역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도약시키려고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외교정책들이 성공을 거두려면 아시아 지역 언론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반도 정책과 신남방정책, 그리고 신북방정책이 성공하면 한반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전체, 나아가서는 유라시아 지역까지도 지역으로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ANN은 1999년에 창립된 아시아 20개국 24개 주요 언론사를 회원사로 둔 언론 연합체로 국제뉴스, 지역정세 등 상호 무료를 전제로 하는 언론 네트워크다. ANN은 올해 창립 20주년이다.

문 대통령은 “ANN이 창립 20주년 기념 이사회를 지금 서울에서 개최 중이라고 들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언론 연합으로 성장한 ANN 창립 20주년을 축하한다”며 “지난 3월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ANN을 통해서 12개 매체에 기고문을 게재했었는데, 이 기회를 빌려서 감사드린다. 뿐만 아니라 또 작년에 저를 ‘올해의 인물’로 이렇게 선정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매우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애경 해외언론비서관, 줄리엣 라보그자베야나Philippine Daily Inquirer 부발행인, 푹 아 렉 Sin Chew Daily Malaysia 편집국 대표, 통역, 마푸즈 아남 The Daily Star 편집국장․발행인, 천시영 ANN 이사회 의장, 파나 잔비로트 ANN 사무총장, 저우 리 China Daily 아시아태평양 편집국장, 네자르 파트리아 The Jakarta Post 국장, 에스더 응 색 이 Star Media Group 컨텐츠국 대표, 자한자이브 하크 The Dawn 온라인전략부장, 테인 민트 Eleven Media Group 대표, 타나릿 사트루사양 ANN 편집국장, 리자 로딘 Brunei Press 선임부국장, 리 쳉 The Phnom Penh Post 발행인․편집국장, 셰팔리 레키 The Straits Times 부장, 워렌 페르난데즈 The Straits Times 편집국장, 트랜 탄 트웨이 Viet Nam News 편집국장, 수팔락 간자나쿤디 The Nation 부장, 켄이치 오쿠무라 The Japan News 부국장, 크리스토프 그라비츠 KAS Media Programme Asia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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