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놀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야당 본연의 역할을 다 하는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24일 여야4당 패스트트랙 합의 및 추인과 관련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대통령 놀이”에 몰두한 탓,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야4당이 선거법 및 공수처 설치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합의한데 대해 “야당이 이에 대항할 별다른 방책이나 힘이 없음을 한탄한다. 얼마나 깔보였으면 게임의 룰인 선거법도 저렇게 끌려 다니고 민변검찰청도 신설하게 방치하고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의 근본이 무너져 내리고 있고 국가 제도와 국가 시설 파괴가 무자비하게 자행되고 있다”며 “국정농단, 탄핵프레임에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대는 동안 저들은 관제 야당들과 야합하여 사회주의 개헌선 확보와 남북연방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암담한 대한민국으로 가고 있다. 대통령 놀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야당 본연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고 황교안 대표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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