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의 오만‧독선적 국정운영에 국민이 엄중 경고한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두번째)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폴리뉴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왼쪽 두번째)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폴리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지난 주말 장외투쟁에 많은 인파가 참여한 것을 두고 “이 정권이 독재적 행태를 계속한다면 더 많은 국민이 청와대로 진출할 것이다. 후회해도 늦는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오만하고 독선적인 국정운영에 국민께서 엄중한 경고를 보내신 것이다. 우리 당이 열었던 광화문 집회에 우리 당의 당원들은 물론이고 많은 시민께서 참여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이 정권이 제자리로 올 때까지 국민과 함께 강력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그런데도 청와대와 여당은 반성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저와 우리 당을 비난하는 데만 열을 올렸다”며 “지금이라도 분노한 국민의 목소리를 참으로 겸허한 마음으로 들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자신들의 이념에만 매달려 경제가 무너지고 민생이 망가지고 있는데도 국민 삶은 돌볼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 “정책 방향을 바로잡을 생각은 않고 독재적 수단을 동원해 정권 유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적폐청산 핑계로 과거 사건들을 다 끄집어내고 있다. 방송 장악에 유튜브 탄압까지 이유가 도대체 뭐겠냐”며 “치졸한 공작 정치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것 아니겠나. 이렇게 눈과 귀를 가로막는대도 해서 국민의 심판을 피해 갈 수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토요일 집회의 분노에 찬 질문에 대해서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대답을 해야 할 것”이라며 “야당과 야당 대표를 공격해 정권 실정을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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