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19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북항 통합을 위한 기본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은 문성혁 해수부 장관(왼쪽 세 번째)과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준갑 부산항터미널 대표, 박성순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 [사진 제공=부산항만공사] 
▲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19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북항 통합을 위한 기본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은 문성혁 해수부 장관(왼쪽 세 번째)과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준갑 부산항터미널 대표, 박성순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 [사진 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북항 부두 2곳의 운영사가 연내 통합한다.

부산항만공사는 19일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터미널,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통합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통합운영사 주주 간 지분율 결정 기준, 고용 안정성 확보,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협의체 구성·운영, 상호협력 사항 등이 담겼다.

부산항터미널은 2016년 11월에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를 통합한 운영사이고,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신감만부두 운영사이다.

항만공사와 운영사들은 조만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연내 통합을 목표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문성혁 장관은 "부산항은 소규모 다수 터미널 체계로 운영돼 타 부두 환적, 체선 등으로 고비용 저효율 상태에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 비효율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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