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화토탈과 충남도가 서산 대산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이사, 양승조 충남지사, 베르나드 피나텔 토탈 사장, 맹정호 서산시장<사진=충남도 제공>
▲ 18일 한화토탈과 충남도가 서산 대산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이사, 양승조 충남지사, 베르나드 피나텔 토탈 사장, 맹정호 서산시장<사진=충남도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한화토탈이 충남 서산에 5억 달러를 들여 공장을 증설한다.

충남도는 프랑스에 출장 중인 양승조 충남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베르나드 피나텔 토탈 사장,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이사와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한화와 프랑스 토탈의 합작 기업인 한화토탈은 서산 대산공장 부지 내 5만700㎡ 규모의 잔여 부지에 나프타 분해시설과 폴리프로필렌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위해 한화토탈은 앞으로 5년 동안 5억 달러를 투자하며, 증설한 공장에서는 에틸렌과 프로필렌, 폴리프로필렌 등을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프랑스 토탈은 석유가스 분야 세계 4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109개국에 진출해 88개의 정유화학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은 9만8000명으로 지난해 매출액 2094억 달러, 영업이익은 134억 달러로 집계됐다.

양승조 지사는 “공장 증설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 한화토탈의 새로운 투자 진행에 어떠한 장애요인도 생기지 않도록 지자체의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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