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니스트펀드 제공>
▲ <사진=어니스트펀드 제공>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어니스트펀드가 지난 17일 코티에이블과 청년 공유주택 공급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신한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P2P금융업체다.

코티에이블은 글로벌 코리빙(Co-living) 주택 ‘에이블 하우스’를 운영하는 소셜벤처 스타트업이다. 코리빙은 여러 명이 주택 하나를 공유하는 모델로 ‘같이 또 따로’ 라이프를 즐기는 2030세대에 최적화한 신개념 주거 트렌드다.

에이블 하우스는 대학교 인근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30여 개의 호점이 있는데, 국내 대학생 및 해외 유학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택을 제공해 청년 주거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청년 공유주택 설립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어니스트펀드는 주택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모집한다. 투자 안정성과 적합성 정보는 내부 부동산 전문가가 검토해 제공한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를 통해 부동산 금융 전문성을 보완하고, 공유주택 금융구조 건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심층적인 권리분석과 현장감리 등 종합 컨설팅도 실시하기로 했다.

양사는 또한 추후 건축 예정인 에이블하우스의 시그니처빌딩 신축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건축자금을 조달할 때 서로를 우선 협상투자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부족한 주거공간 및 높은 임대료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주거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니스트펀드가 지닌 부동산금융 전문성이 코리빙 하우스의 건전한 확장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코티에이블 안혜린 대표는 “어니스트펀드와의 만남으로 신규 호점의 자금조달부터 전문적인 부동산금융 지원까지 확보, 기존의 코리빙 사업자와 차별화되는 전문성을 지니게 됐다”며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신촌, 관악, 회기, 왕십리 등 30호점을 넘어 규모 및 지역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연내엔 기업과 연계한 B2B모델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 일반 직장인층까지 거주 대상을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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