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회의실에서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우측), 뭉크자갈 훈누에어 대표(좌측)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몽골 부정기편 운항 협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사진=티웨이항공 제공>
▲ 17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회의실에서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우측), 뭉크자갈 훈누에어 대표(좌측)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몽골 부정기편 운항 협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회의실에서 몽골 훈누에어와 한-몽골 부정기편 운항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부정기편 운항 준비를 위한 인허가 협조, 현지 공항 지상조업 협조 운영, 현지 공항 항공기 정비 협조 등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과 훈누에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7-8월 여름 성수기 시즌에 한-몽골 부정기편을 다수 운항할 예정이다.

몽골 노선은 양국의 운수권 협정에 따라 현재 대한항공과 몽골항공이 독점 운항하고 있지만, 지난 2월 양국이 운수권 확대에 합의하면서 아시아나항공에 주3회 운수권이 추가로 부여됐다.

부정기편의 경우 통상 양국 항공당국이 사업계획이 들어오면 심사해 주 2∼3회(월 총 8회 이하) 수준에서 수개월 동안 추가로 운항을 허가한다.

몽골 훈누에어는 2011년 12월 몽골에서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으며, 현재 몽골 국내선 8개 노선, 국제선 2개 노선(러시아, 중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제주도 부정기편을 운항한 경험이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훈누에어와의 협약은 티웨이항공이 몽골 하늘길을 넓혀 나가는 첫 발걸음”이라며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몽골 여행객들을 위한 노선 확대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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