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정치권 등에서 화폐단위 변경(리디노미네이션)이 논의되면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관련 종목들이 18일 큰 폭으로 치솟았다.

화폐단위가 변경될 경우 ATM 관련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청호컴넷은 전날보다 21.11% 급등한 5220원에 거래 중이다.  한네트는 15.01% 올라 4535원, 로지시스는 7.43% 상승해 3905원을 기록했다.

청호컴넷·한네트는 ATM 시스템 제조업체이고 로지시스는 ATM 유지보수업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달 25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리디노미네이션)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원욱·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다음달 13일 국회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을 논한다’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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