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현대제철은 2019 상하이모터쇼에 현대제철 부스를 설치하고, 자체 설계한 콘셉트카 ‘H-솔루션(SOLUTION) EV’를 최초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H-솔루션 EV는 현대제철이 새롭게 출시한 자동차 솔루션 브랜드인 ‘H-솔루션’을 적용한 미래지향적 콘셉트카다.

H-솔루션은 고장력강, 핫스탬핑 등 자동차용 소재부터 자동차의 성능과 원가,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물성·성형·용접·방청·도장·부품화를 아우르는 기술과 서비스를 말한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초고강도 경량 차체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미래 자동차 소재에 대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H-솔루션을 적용한 콘셉트카를 개발해 선보였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흰수염고래의 강인함과 단순한 이미지를 따온 H-솔루션 EV는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해 항력 계소 0.29의 유체흐름을 구현했다. 안전성 면에서도 차체 콘셉트 설계 단계에서부터 위상최적화 기법을 적용해 주요 차량 충돌 법규를 만족한다.

소재 면에서도 고강도 경량 차체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경량소재를 적용해 동급 전기차(EV) 차체 대비 9%의 경량화를 달성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솔루션 출시를 통해 자동차 소재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현대제철의 모든 신강종과 신기술을 적용한 콘셉트카가 미래 자동차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