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기술금융은 담보는 없어도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에게 자금을 공급하는 것으로, 금융당국 지정 기술평가기관(TCB)이 발급한 기술신용평가서에 기반해 돈을 빌려주는 TCB대출이 대표적이다. 

대형은행 중에선 신한은행에 이어 국민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소형은행 그룹에선 대구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에 각각 올랐다.

은행들의 자체 레벨 평가에선 은행들의 자체 레벨 평가에선 부산은행이 레벨3에서 레벨4로, 대구은행이 레벨1에서 레벨2로 한 단계씩 상향 조정됐다. 자체 평가 등급이 높아질수록 기술신용대출 한도가 늘어난다.

금융당국은 신용대출 비중과 증가율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는 등 기술금융 세부 평가지표를 정비해 올해 상반기 평가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과 신용정보원, 금융연구원 등은 은행권의 기술금융 대출 공급 규모와 질적 구성 등을 정량·정성평가해 반기마다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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