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50 ThinQ 대표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 LG전자 V50 ThinQ 대표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LG전자가 16일 자사 최초 5G 전용 단말기인 V50 ThinQ 제품 국내 출시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참고자료를 통해 LG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서비스와 5G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일을 연기하게 됐다며 완성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이같은 출시 연기 결정에는 지난 5일 삼성전자의 5G 전용 스마트폰인 갤럭시 S10 5G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도 품질 관련 논란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5G 상용화 직후 전용 단말을 구입한 이용자들은 현재까지도 서울 도심 내에서조차 5G 데이터 이용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적고, LTE에서 5G로 전환 시 데이터가 끊기거나 접속 오류가 생기는 등의 현상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4세대 LTE 속도보다 느리다는 불만도 제기하고 있다. 

LG전자는 “퀄컴 및 국내 이동통신사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등에 이르는 5G 서비스 및 스마트폰 완성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 V50 ThinQ 모델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이르면 26일, 늦어도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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