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현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강남역에 상륙하며 서울지역 100호점을 돌파했다.

맘스터치는 서울 최대 핵심 상권 중 하나인 강남역점을 열며 국내 대표 버거 브랜드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말 새롭게 문을 연 강남역 매장은 젊은 고객의 유입이 많은 강남역 11번 출구와 신논현역 5번 출구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다수의 학원들과 업무시설들이 사방에 위치해 있어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맘스터치의 버거·치킨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남역점 오픈으로 맘스터치는 서울지역 내 100호점을 넘어섰다. 맘스터치는 동네 상권을 중심으로 한 고정비 감소라는 기본 위치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나, 인지도가 상승하고 브랜드 파워가 탄탄해지는 가운데 핵심 상권에도 진출하는 등 가성비 높은 버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가맹점 수는 3월 말 기준 1182개로 이 중 서울지역이 차지하는 구성비는 8.6% 수준이다. 서울지역 가맹점 수는 2014년 39개, 2015년 43개, 2016년 58개, 2017년 76개, 2018년 99개로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데, 가맹점당 매출액이 높다는 특성이 있어 인구밀도 대비 성장 여력이 상당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최근 출시된 신제품에 대한 호평과 함께 서울지역 가맹사업 상담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 가치 극대화는 물론 가맹사업자와의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