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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식조, 우림(雨林)에 꼭 필요한 종...도시에서 적응 힘든 조류...드물게 일어난 이례적 사건!

[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지구상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火食鳥·Cassowary)의 공격을 받은 한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주·뉴기니 지역에 서식하며 타조와 비슷한 생김새인 화식조 한 마리가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한 농장에서 자신을 기르던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했다.

알라추아 카운티 경찰은 현지 신문에 "먹이를 주려다가 일어난 사고처럼 보이는데, 한 남성이 새 서식지에서 넘어졌고 그 직후 공격을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화식조 또는 화식조류는 화식조속(Casuarius)에 속하는 조류의 총칭이다.

화식조류는 (화식조의 영어 명칭 cassowary는 인도네시아어 이름인 kasuari에서 왔다) 에뮤, 레아, 타조, 키위 등을 포함하는 주조류(走鳥類)에 속한다. 화식조류에는 오늘날 3종이 알려져 있다. (큰화식조, 파푸아화식조, 작은화식조)

화식조류의 진화 과정은 다른 주조류와 마찬가지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모든 화석종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보고되었지만, 이들은 화식조와 유사한 원시 에뮤에 속하는 것일 수도 있다.

뉴기니 섬 및 오스트레일리아 북동부 열대림에만 서식하는 매우 큰 날지 못하는 새다. 그 근처의 섬들에도 화식조류가 조금 있기는 하나, 이들이 그 섬의 고유종인지 아니면 뉴기니 섬에서 어린 새들을 거래해 분포하게된 것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화식조류는 땅 위에 둥지를 트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새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큰 육상 동물이며, 현존하는 조류 중 세계에서 타조 다음으로 무거운 새다. 몸 높이로는 타조와 에뮤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조류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며 보다 밝은 색을 띠고 있다. 다 자란 큰화식조는 체고가 1.5미터 ~ 1.8미터에 이르며, 암컷 중에는 키 2미터에 몸무게가 70킬로그램에 이르는 것도 있다.

화식조류는 땅에 떨어진 과실 및 높이가 낮은 나뭇가지에 달린 과실을 주로 먹는다. 이외에도 버섯류, 달팽이, 곤충, 개구리, 뱀, 그밖의 작은 동물들도 먹는다.

최근에 화식조류가 사람을 공격하는 것이 관찰되었는데, 대부분 인간이 그들의 영역에 침입하거나 그들에게 위협을 느끼게 했을 때만 발생한다. 하지만 화식조에게 공격을 받아 사람이 사망한 사건은 드물게 일어난 이례적이다.

화식조류는 우림(雨林)에 꼭 필요한 종인데, 그 이유는 화식조류가 땅에 떨어진 과실을 통째로 삼키고는 배설물을 통해 정글 바닥에 그 씨앗들을 퍼뜨리고 다니기 때문이다.

화식조류의 발에는 발가락이 세 개 있으며 날카로운 발톱이 있다. 그 중에서 가운데 발가락의 발톱은 마치 단도와 같으며 길이가 12센티미터에 이른다.

이 발톱은 특히 위험한데, 화식조류는 이를 이용한 한 번의 걷어차기로 적을 죽이거나 적의 배를 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화식조류는 울창한 삼림 속을 시속 50킬로미터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또한 1.5미터 높이까지 뛰어오를 수 있으며 수영 또한 잘 한다.

암컷은 한 번에 3~8개의 알을 낳는데, 알의 색깔은 엷은 녹청색이며 크기는 9 ~ 14센티미터로 타조 알과 에뮤 알 다음으로 크다.

암컷은 알이나 새끼를 돌보지 않는다. 수컷이 두 달 동안 알을 품으며 갈색의 줄무늬가 있는 새끼를 아홉 달 동안 돌본다. 이 기간 중 수컷은 인간을 포함한 약탈자로부터 적극적으로 새끼를 보호한다. 이 시기가 화식조가 가장 난폭해지는 시기 중 하나다.

사진 연합뉴스

윤청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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