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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바른미래 ‘강대강’ 대치…“사퇴 촉구 연판장” vs “좌시 않겠다”

손학규 ‘혁신위·제3지대’로 정면돌파
“추석까지 제3지대 결과 없으면, 지지율 10% 못 미치면 그만두겠다”
하태경 “지도부 총사퇴 촉구, 지역위원장 연판장 돌리겠다”

바른미래당이 4·3 보궐선거 패배 이후 지도부 총사퇴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날로 격화되면서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바른정당 출신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은 지난 8일부터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며 최고위원회의 ‘보이콧’을 하고 있다.

이에 손학규 대표가 현재 공석 중인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해 현 체제를 이어갈 움직임을 보이자 하태경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당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하는 지역위원장 연판장을 돌리겠다고 맞서며 갈등이 더욱 증폭됐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근본적 쇄신을 위해 지도부 총사퇴 또는 재신임 절차가 필요하다는 충정은 완전히 묵살되었다”며 “이제는 당을 구하기 위한 실질적 행동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우선 다음주부터는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하는 지역위원장 연판장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과반수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지역위원장 과반수면 임시 전당대회 소집 요건을 넘어 이미 현 지도부 불신임을 확인하는 숫자”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손학규 대표는 당의 근본적 쇄신을 위해 지도부 총사퇴 결단에 동참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하루 뒤인 15일 손학규 대표는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다. 손 대표는 지도부 총사퇴 대신 바른정당 출신인 5선의 정병국 의원을 앞세운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또 오는 9월 추석까지 ‘제3지대’ 구성의 가시적 성과물을 내지 못하거나 당 지지율이 1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사퇴하겠다고 배수의 진도 쳤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자리 보전을 위해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는 비판은 결코 받아드릴 수 없다. 손학규에 대한 모욕이다”면서 “당 밖에서 바른미래당을 해체시키기 위해 이쪽저쪽에서 당을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무책임하게 사퇴를 할 수는 없다”고 사퇴 불가 뜻을 분명히 했다.

손 대표는 “정병국 의원께 혁신위원회건, 제2창당위원회건 이름은 무엇을 갖다 써도 좋으니 당의 노선과 정체성을 제대로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때까지는 제3지대의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위한 바른미래당의 모습과 역할이 그때까지는 구체화될 것”이라며 “만약 그때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저는 그만두겠다. 또 그때까지 이를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당의 지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 저는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또 일부 최고위원들의 최고위원회의 불참에 대해서는 “일부 최고위원들이 최고위원회를 의도적으로 무산시켜서 당무를 방해하는 행위,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을 하는 행위 등을 당의 대표로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는 지도부로서의 성실의무 및 당 발전에 협력할 의무를 위반하는 해당행위임이 분명하다.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을 단호히 경고하는 바이다”라고 단호한 대처 입장을 피력했다.

손 대표는 이와 함께 “만약 최고위원회의 의도적 무산이 계속된다면 저는 대표의 권한으로서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명하여 긴급히 당무를 정상화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계획도 분명히 했다.

그러자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손 대표의 ‘해당 행위’ 발언에 대해 “손학규 대표님과 최근 정치적 이견이 있더라도 민주화 운동의 영웅 중 하나였던 점은 항상 존경하고 존중한다”면서도 “그런데 최근에 ‘나 아니면 대표할 사람이 누가 있냐’ ‘당무거부 하면 해당행위다’ 등의 발언은 선뜻 민주화의 지도자가 한 말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최고위원은 “당무거부는 김영삼 대통령이 당 대표시절 청와대의 압박을 이겨내기 위해 마산이나 상도동에 칩거하는 등 자주 있어온 저항의 수단”이라며 “가까운 예로는 우리 당 소속의 국회 부의장이신 주승용 의원께서도 새정치민주연합 수석최고위원으로 재직 중에 친문 패권에 맞서 당무 거부를 하신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친문패권에 대한 저항 의지가 결국 국민의당 창당으로 이어졌던 바, 우리 당의 한 축인 패권에 대한 저항 정신을 손학규 대표께서 부정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당무 거부는 정당하다”며 “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것이 고유한 권한으로 인정받으려면 최고위원이 회의 가지 않고 당무 거부하는 정도는 당연히 권한의 범주 안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슈]윤석열, ‘위증 논란’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적임자”vs“자진 사퇴”
‘맹탕’으로 종료될 뻔 했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위증’ 논란을 겪으면서 정치권이 청문보고서 채택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여권에선 윤 후보자에 대한 낙마사유가 없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으며 보수야권을 중심으론 ‘위증’을 논거로 사퇴요구를 이어가고 있다. ‘윤우진 청문회’를 방불케 한 윤석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8일 오전에 시작해 9일 새벽 1시 30분께 까지 진행됐다. 청문회의 핵심이었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은 8일 늦은 저녁까지만 해도 ‘결정적 한방’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윤 후보자의 언론 인터뷰 녹취가 공개되면서 국면은 전환됐으며 야당 의원들은 윤 후보자를 향해 청문회 내내 거짓말을 한 것이냐고 추궁했다. 윤 후보자가 이와 관련해 “당시 이 변호사를 소개했다는 문자가 있다고 해 여러 기자들에게 전화가 왔다”면서 “윤리적으로, 법적으로 문제 되는 건 변호사 선임 아니냐. 변호사는 선임되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도) 말한다”고 해명했지만 청문회 위증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윤 후보자의 적격성이 증명됐으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짝인터뷰] 주승용 “중도개혁정당 만들어져야, 아직은 시기 아냐”
민주평화당 내 반(反)당권파가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위해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약칭 대안정치)’를 구성한 가운데, 평화당 내에서 신당 합류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바른미래당 주승용 최고위원(국회 부의장‧4선‧전남 여수시을)은 제3지대 신당 창당 필요성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당 내홍이 아주 심하다보니까 어찌될지 모르겠다”며 “아직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17일 ‘폴리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피력하며 단순히 바른미래당 내 호남계와 평화당이 합하는 형식의 제3지대 신당은 호남지역에서도 공감을 얻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평화당 의원들과 만나 신당 문제를 논의해봐야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주 최고위원은 정치권 외부에서 제3의 세력이 깃발을 들어야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저는 중도개혁정당이 나와야 한다고 본다. 그게 바른미래당이 됐든 민주평화당이 됐든 제3의 정당이 됐든”이라며 “지금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존재감이 없다. 크게 하나의 중도개혁정당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국민적 바람이 있다고 본다. 그런데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질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대

[카드뉴스] '촛불 검사' 윤석열, 검찰총장 되다

윤석열은 1960년생으로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3기이며, 2013년 4월 박근혜정부 국정원 대선개입의혹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가 수사외압을 폭로하면서 좌천성 인사를 당한바 있다. 당시 국정감사에서 "조직을 대단히 사랑하고 있다"면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후 2016년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특별검사팀 수사팀장을 맡으며 '촛불검사', '적폐청산의 아이콘'으로 복귀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역임했다. 지난 6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사실을 전하며 윤 후보자에 대해 "검찰 내부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검사 재직시절부터 부정부패를 척결해왔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윤 후보자의 국정농단, 적폐청산 수사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 쇄신의 과제도 훌륭하게 완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석열은 8일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을 강조하며 "검찰의 조직과 제도, 체질과 문화를 과감하게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카드뉴스] 승승장구하던 황교안, 대세론에 제동 걸려 ‘움찔’

[사진1] 황교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보수·진보 진영 통틀어 처음으로 1위 등극(지난 1월 21∼25일 전국 성인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얼미터의 조사) 지난 2월 27일 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당권 장악 ‘승승장구’ [사진2] ‘제2의 고건’ ‘제2의 반기문’ 우려 나왔으나 ‘황교안 대세론’ ‘황풍(黃風)’으로 존재감 과시 [사진3] 민생대장정 ‘장외투쟁’으로 전국 누비며 사실상 대권행보, “좌파독재” 대여 공세 강화 [사진4] 최근 ‘아들 스펙’, ‘외국인 노동자 임금 차등’ 발언 등 잇단 설화(舌禍)에 휩싸여 민주당 이인영 “‘법알못(법을 알지 못하는)’ 주장”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 “황교안 아들 자체가 스펙” 공격 쏟아내 [사진5] 황교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6개월만에 처음으로 이낙연에 1위 내줘(리얼미터 지난 6월 24∼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4명 대상으로 실시) [사진6] ‘황교안 거품 빠졌나’ 해석 분분 이상돈 “예상했던 것” “黃대권주자 스펙안돼, 이낙연과 정치력 비교 못해” 정두언 “조정 국면, 앞으로도 갈 길 험난” [사진7] 황교안, ‘백 브리핑’(백그라운드 브리핑) 횟수 줄이기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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