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15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확정되자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한화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한화케미칼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0%나 올라 1만 5900원이다. 한화우는 29.82% 상승한 2만 8400원, 한익스프레스는 급등한 29.98% 7240원, 한화투자증권우는 15.89% 오른 273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계열사를 통해 160억 원을 LCC(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에 투자했다가 항공운송사업 면허 반려로 투자금을 회수한 바 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해 하고 있는 항공기 엔진사업에 항공운송사업까지 시작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유력한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또 다른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는 SK, CJ, 애경그룹의 계열사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네트웍스우는 29.85% 오른 1만 6300원, CJ씨푸드1우는 8.33% 상승한 2450원, 애경산업은 1.01% 오른 4만 985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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