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밀알복지재단과 기부문화 확산 앞장… 기증품 판매 수익으로 중증 장애인 고용 지원

신세계TV쇼핑은 보건복지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10일 서울 송파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물품 기증 캠페인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 신세계TV쇼핑은 보건복지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10일 서울 송파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물품 기증 캠페인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폴리뉴스 박현 기자] 신세계TV쇼핑이 보건복지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물품 기증 캠페인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Recycle, Our Shinsegae)’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는 신세계TV쇼핑을 통해 일반 고객이 물건을 기부하면, 기부 상품의 판매 수익금을 바탕으로 중증 장애인 고용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이와 관련해 10일 서울 송파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해당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병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김홍극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참석해 캠페인의 대대적 확산과 참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세계TV쇼핑은 물품 기부를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굿윌스토어를 통해 기증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바탕으로 중증 장애인을 고용한다. 또 보건복지부는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의류, 잡화, 가전 등 재사용 가능한 물건이면 어떤 것이든 기부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라면상자 크기의 박스에 기증품을 담아 포장하고 신세계TV쇼핑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신청한 후 배송 기사에 물품을 전달하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다. 별도의 배송비는 부과되지 않는다. 

신세계TV쇼핑은 이번 캠페인 참여 확산을 위해 TV와 온라인 등 자사 채널을 활용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또한, 신세계TV쇼핑 구매 고객에게 ‘리사이클 아워 신세계’ 캠페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박스에 상품을 발송, 기부의사가 있을 경우 해당 박스에 기부물품을 담아 보낼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캠페인 박스에는 발달장애아 특수학교인 밀알학교 재학생 심휘교 군이 굿윌스토어를 연상하며 그린 그림이 담겨 있어 의미를 더했다.

신세계TV쇼핑은 이번 캠페인에 올 연말까지 약 1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44억 원의 기증품 환산금액을 달성해 200명 이상의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세계TV쇼핑은 기업과 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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