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30 (토)

  • 맑음동두천 16.6℃
  • 맑음강릉 16.0℃
  • 맑음서울 19.3℃
  • 흐림대전 19.7℃
  • 구름많음대구 18.7℃
  • 구름많음울산 16.6℃
  • 연무광주 20.6℃
  • 구름많음부산 17.9℃
  • 흐림고창 17.4℃
  • 흐림제주 20.0℃
  • 맑음강화 14.6℃
  • 구름많음보은 15.7℃
  • 흐림금산 16.7℃
  • 흐림강진군 17.5℃
  • 구름조금경주시 15.3℃
  • 흐림거제 17.5℃
기상청 제공

[이슈] 승리·정준영·박유천·하일까지 일그러진 연예계, ‘마약 스캔들’로 무너지는 한류스타

마약 혐의 ‘구속’ 황하나, ‘공범’ 박유천 지목, 강력 부인에도 ‘필로폰’ 양성반응
‘버닝썬’ 단톡방 마약 은어 등장 의혹...로이킴은 ‘묵묵부답’
누리꾼 연이은 마약 파문에 충격...“승리가 승리한다” 지적도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연예계가 연이은 마약 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유명 연예인이 마약 투약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실제로 구속되기도 하면서 연예계의 어두운 이면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가 지난 7일 전 연인인 박유천이 마약을 권유했다고 진술하고, 9일 오전 정준영·승리·로이킴·최종훈·이종현·에디킴 등이 포함된 단톡방에 ‘마약 은어’가 등장했다는 의혹이 나온 것에 이어 또 마약 뉴스가 터진 것이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된 황하나(31) 씨는 7일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황 씨는 A씨가 마약을 구해오게 시키거나 자신이 잠을 자고 있을 때 몰래 투여하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씨의 전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은 연예인 A씨라는 지목에 10일 오후 6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지난 16일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와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박 씨는 경찰이 확보한 마약 구매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에 대해서도 “황하나의 부탁을 받고 입금한 것”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박 씨의 다리털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23일 이 같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검사결과가 나오자 국내 팬덤은 배신감을 토로하며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고,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 씨를 퇴출 조치했다. 

박 씨는 올해 2~3월 필로폰을 세 차례에 걸쳐 총 1.5g 구매하고 5차례 투여한 혐의를 받아 구속된 상태다. 박 씨는 국과수 검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약 투약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나 29일 경찰조사에서 마침내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버닝썬’ 단톡방 마약 은어 등장 의혹...로버트 하일, 8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지난 9일 동아일보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인용해 승리와 정준영의 단톡방에서 마약을 뜻하는 은어가 수차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대마초를 뜻하는 ‘고기’와 엑스터시 합성마약을 뜻하는 ‘캔디’를 언급하며 “오늘 고기 먹을래?”, “오늘 사탕 먹자” 식의 대화를 나눴다.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10일 경찰에 출석한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은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라고 말한 뒤 마약이나 음란물 유포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승리는 마약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한 바 있으며, 정준영과 승리는 지난 달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  

동아일보는 이어 22일 승리와 최종훈 등 단톡방 멤버들이 2015년 말부터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해피벌룬(마약풍선)’을 흡입하며 환각 파티를 즐겼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월, 베트남 포털사이트 등에는 2017년 2월 승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사진이 퍼졌지만, 당시 소속사 YG가 극구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은 마약 투약 혐의로 8일 체포됐다. 그는 최근 서울의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하 씨가 지난달 말 마약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하 씨의 자택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가 나왔고, 마약 반응 간의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 씨는 앞서 2017년 7월, 2018년 3월에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사를 받았지만 증거가 없어 처벌되지 않았다. 

하 씨는 10일 오전 9시 10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나타나면서 “함께한 가족과 동료들에게 죄송하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연이은 마약파문에 대중 충격...마약 가십에 “승리가 승리한다” 지적도 이어져

사회적 영향력이 큰 연예인·유명인의 마약 파문이 이어지면서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음과 더불어, 더 이상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승리·최종훈·박유천 등은 200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한류스타다. 주요 외신들이 이들의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K-POP 산업의 이미지에도 큰 손상이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졌다. 

경찰청은 지난 달 25일 마약류 등 약물 이용범죄를 집중 단속해 1개월 동안 총 523명을 검거했으며, 그 중 216명이 구속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버닝썬’사건으로 촉발된 국민적 관심이 마약 관련 논란으로만 흘러가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명 ‘버닝썬게이트’가 경찰 고위층 유착 등의 수사가 아닌 연예인 마약, 연예인 몰카 등으로만 이뤄지는게 아니냐는 의심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cos*********)는 “연예인 마약은 알겠는데, 버닝썬이 수사가 되다 만 느낌. 자꾸 연예인으로만 삐져나가려는 느낌이...”라며 “사회질서를 지켜야할 경찰. 그 윗선으로 수사방향이 이뤄져야 하는데 어마어마해서 못 건드는 느낌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연예인의 ‘가십’에 관심이 집중되면 “승리가 승리한다”라고 말하며 버닝썬 사태에도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기사



















[폴리뉴스-상생통일 14차 경제산업포럼](종합)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 성료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포스트코로나,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을 주제로 연제14차 경제산업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9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포럼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기반의 혁신 성장 전략을 위한 정·재·학계의 다양한 전망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사회가 나아갈 방향, 우리 산업이 어떻게 변모해 가야하는지 등 미래사회를 주제로 개최해향후 포럼의 주제를 다양하게 마련하는 의의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상생과통일포럼 상임운영위원장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되었고, 이어 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의 축사,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노웅래 국회 과학방송통신위원장 4선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4선), 윤관석 (3선), 박광온 (3선), 이원욱 (3선) 의원 등이 축사를 맡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을 강조했다. 상생과통일포럼의 공동대표인 설훈 의원은 “제가 상생과통일포럼의 공동대표 맡았지만 저보다 김능구 대표가 주도


[김능구의 정국진단] 진성준 ③ “김종인 복지정책 공약...통합당 전향적으로 나와 준다면 환영”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서울 강서구을, 재선)이 25일 폴리뉴스 회의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진 위원장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사회, 경제적인 복지정책을 들고 나온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그간 노력이 번번히 야당 발목잡기 이념공세에 시달려 제대로 탄력 받지 못했다”며 “김 비대위원장이 시대 정신을 실현하는데 전향적으로 나와 준다면 저희도 환영이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인터뷰에서 진 의원은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 체제에 대한 전망,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한 평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문제, 국회 선진화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진 위원장은 ‘21대 총선이후로 유권자 정치지형의 변화가 왔다’는 질문에 “과거에는 지역 연고가 정치적 선택의 준거였다면 점차 사회가 진화하면 할수록 정치적 선택을 좌우하는 요소가 달라질 수 있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을 양보할수 없다는 것에 대해선 “야당이니까 정부 여당 견제하고 감시하겠다 그럴 수단으로 법사위원장 예결위원장 하겠다는거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추미애 “윤석열이 ‘공수처 1호’? 적합치 않다...한명숙 사건 재조사해야”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9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7월 출범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1호 수사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여권 일각에서는 윤 총장의 장모와 배우자가 사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된 건 등에 대해 ‘공수처 1호 수사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추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특정 개인의 문제로 논란을 만들면 공수처 출발을 앞두고 그 본래의 취지가 논란에 빠져 (공수처가) 제대로 출범하지 못하는 여론이 조성된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추 장관은 ‘윤 총장은 1호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성역은 없다”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공수처는 검사들이 지금까지 해 온 것이 권력에 지나치게 유착돼서 제대로 사법정의를 세우지 못하거나, 아니면 자기 식구 감싸기 식으로 조직 내부의 큰 사건에 대해서도 감추고 축소수사를 한 것들에 대한 반성적인 입장에서 탄생한 것”이라며 “권력과 유착해서 제대로 수사하지 못했다거나, 제 식구를 감쌌다거나 하는 큰 사건들이 공수처의 대상 사건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