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긴급구호자금 6억 조기 투입… 사태 심각성 감안해 4억 추가 지원 결정

롯데유통사업부문 차량이 지난 5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이재민 지원을 위한 물품을 싣고 출발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 롯데유통사업부문 차량이 지난 5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이재민 지원을 위한 물품을 싣고 출발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폴리뉴스 박현 기자] 롯데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 원을 추가로 기탁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는 유통사업부문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연간 6억 원 규모의 재해 긴급구호자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부터 즉시 피해지역에 대한 구호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강원도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그룹 차원에서 4억 원의 성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강원도 피해지역에는 롯데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재해‧재난 발생을 대비해 사전에 제작해둔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3~4인용) 180여 개와 담요, 속옷 등이 담긴 생필품 구호 키트 400세트가 먼저 지원됐다. 해당 물품은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롯데의 국내 최대 유통망을 활용해 피해지역과 가장 가까운 세븐일레븐 강원도 물류센터로부터 생수, 컵라면, 즉석밥, 통조림, 물티슈 등 2000명분의 식료품이 즉시 전달됐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이재민 분들을 돕는 데 많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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