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9일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 최고위과정 8기 3강을 진행하고 있다.  ⓒ폴리뉴스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9일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 최고위과정 8기 3강을 진행하고 있다. ⓒ폴리뉴스


지난 1일 개강한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 최고위과정 8기 3강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맡았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9일 동국대학교 본관 로터스홀에서 진행된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 최고위과정’ 강의 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4·3 보궐선거 이후 당의 각오와 관련한 질문에 “이번 선거의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보완할 것은 보완하면서 더 치열하게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치는 국민들에 대한 약속이고 실천을 해나가는 과정이며 평가를 하면서 조화를 이루고 보완을 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본다”며 “이번 선거는 경남 지역의 지역적 정서와 정치지형의 변화를 엿보는 데 소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 내에서 경남지역, 부산울산경남 여론이 지방선거 당시와 다르다는 이야기를 해왔다”며 “여론이라는 것은 변하는 것 같다. 2016년 촛불을 거쳐 탄핵과 대선, 지방선거까지의 기간은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방식을 통해 모든 이슈를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양극화와 인구절벽 등으로 성장 패러다임을 바꿨다. 촛불의 배경은 표면적으론 국정농단이지만 양극화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었고 이 정부는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며 공정경제, 혁신성장, 양극화 해소를 통한 포용국가를 만들고 있다. 실제로 개별정책에 대한 선호도는 높게 나타난다”면서도 “하지만 최저임금 등에 대한 반복적이 비판적 시각의 주입으로 이 정부가 대단히 잘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생겼다”고 했다.

다만 그는 “청문회 정국 인사문제가 겹치고 청와대 대변인 문제까지 생겼다. 거르고 반성할 부분”이라면서도 “양극화를 해소하고 고르게 살 수 있는 나라는 동의된 것이다. 방향은 서있고 가고 있다. 굽이치고 흐르지만 바다로 가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광온 최고위원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거쳐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사를 받았다. MBC 사회부, 외신부, 정치부 기자를 거쳐 앵커, 보도국 국장을 지낸 그는 제 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당 대변인을 역할을 수행했으며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제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현재는 집권여당의 중책인 최고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당내 허위조작정보 대책특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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