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내달 14일께 민주연구원장 취임, 부원장 백원우·이철희 내정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 <사진=연합뉴스>
▲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당 홍보소통위원장으로 기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올해 초부터 홍보위원회 보강 방안을 논의해온 흐름과 맞물려 민주당 내에서는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탁 자문위원을 영입해 내년 총선을 겨냥한 홍보 전략을 세우는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권 고위관계자는 “탁 자문위원에게 민주당 홍보위원장을 맡기기로 했다”며 “당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탁 자문위원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조만간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탁 자문위원 영입을 공식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탁 자문위원이 민주당의 제안을 수락한다면 총선을 겨냥한 당 홍보기획 전략을 세우는 역할과 함께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을 전면 개편하는 작업도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 탁 자문위원은 “민주당에서 아직 홍보위원장직을 제안받은 바 없고, 생각해보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내달 14일께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이철희 의원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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