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은 4일 전남 신안 천사대교 개통식에 참석해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송공리에서 압해대교까지 4차선 도로가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이낙연 총리와 국토교통부 김정렬 차관께 도로 신설 예산을 추경에 반영시킬 것을 주문했다. 2019-4-4.<폴리뉴스> hongpen@polinews.co.kr
▲ 박지원 의원은 4일 전남 신안 천사대교 개통식에 참석해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송공리에서 압해대교까지 4차선 도로가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이낙연 총리와 국토교통부 김정렬 차관께 도로 신설 예산을 추경에 반영시킬 것을 주문했다. 2019-4-4.<폴리뉴스> hongpen@polinews.co.kr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서남해안의 섬들을 연결하는 신안 천사대교가 4일 개통했다.


이로써 신안 압해도-암태간 1시간 뱃길이 10분으로 단축됐다.


하지만 송공리에서 압해대교까지 4차선 도로가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지원(민평당) 의원은 천사대교 개통식에 참석해 “천사대교는 목포-신안을 연결하는 관광산업 1번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공리에서 압해대교까지 4차선 도로가 가장 시급하다”며 개통식에 참석한 이낙연 총리와 국토교통부 김정렬 차관께 도로 신설 예산을 추경에 반영시킬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폴리뉴스와 통화에서 4차선 도로 확장 이유에 대해 “천사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목포와 연결한 관광사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송공항에서 압해대교까지 도로가 막혀 관광버스들이 운남대교를 통해 광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빚어진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실제 지난 2월 천사대교 임시 개통시 차량이 대거 몰리면서 2차선 도로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을 우려한 신안군민과 압해도 주민들은 행사장에서 박 의원의 4차선 도로 발언이 나오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그는 또 “목포대교 완공 즈음부터 박우량 군수, 이윤석 전 의원과 같이 합동으로 예산 확보에 나섰고 드디어 오늘이 왔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압해, 목포 율도·달리도, 해남 화원 다리, 여수 다리를 연결하는 국도 77호선 등 서남해안관광도로 사업비 1조원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시킨 문 대통령께 특별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흑산도는 공항으로, 나머지 13개 읍면들은 오늘 천사대교 개통을 시작으로 모두 다리로 연결 되도록 박우량 군수, 서삼석 의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총리와 김정렬 차관의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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